24부. 카운트다운: 9
워1: [1] [2]
워2: [3] [4] / 워2확: [5] [6] / [ , ]
워3: [7] / [8] [9] / [10] [11] / [12] [13] [14] / [15] [16] [17] [18] / 워3확: [19] [20] [21] [22] [23]
제 1장: 오해
달라란 외곽 근처에 있는 최고사령관 가리토스의 본부 기지, 캘타스와 그의 병사들이 나쁜 소식을 가지고 옵니다.
최고사령관 가리토스: 늦었군, 캘타스 왕자. 엘프족들은 시간을 잘 지키기로 유명한 줄 알았는데...
캘타스 왕자: 어쩔 수 없었습니다, 가리토스 폐하. 바다를 건너 온 나이트 엘프족과 맞닥뜨린 데다가...
최고사령관 가리토스: 그런 말도 안 되는 변명 따윈 듣고 싶지 않아! 너희 엘프들은 얼라이언스에 충성하기 위해 여기에 온 거야. 그러니 내 명령에 무조건 복종해야 해! 알아 듣겠나?
캘타스 왕자: 명심하겠습니다, 가리토스 폐하.
(자리를 옮겨 작전 얘기를 하는 둘)
최고사령관 가리토스: 지금 언데드족은 달라란을 다시 빼앗기 위해 공격을 시작했다. 적의 주력이 은빛 소나무 숲을 지나 남쪽으로 진군했지만, 우리는 산속 기지에서 저들의 진군을 막아냈다.
캘타스 왕자: 제 부하들은 싸울 준비가 되었습니다. 폐하! 언제쯤 전선으로 떠나게 되나요?
최고사령관 가리토스: 곧 떠날 것이다. 하지만 너희들은 여기에 남아야 해. 정찰병 보고에 따르면, 두 번째 공격 부대가 동쪽에서 이쪽으로 오고 있다더군. 그러니 그 쪽 지역을 감시할 수 있도록 외곽의 관측소를 좀 손봐줘야겠다.
캘타스 왕자: 하지만 폐하, 저희는 군인이지 일꾼이...
최고사령관 가리토스: 내 명령에 따르라, 캘타스 왕자. 너희 엘프들은 귀가 밝아서 놈들의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을 거야. 어서 가봐!
(병사들을 이끌고 전장으로 떠나는 가리토스)
캘타스 왕자: 건방진 자식 같으니라구... 어서 이 일이나 해치우자!
캘타스 왕자: 이 관측소도 다 수리됐어. 다음 관측소로 가보자.
캘타스 왕자: 몇 달 전 이 지역에 보급품을 꽤 많이 묻어 두었는데. 이제 파 낼 때가 온 것 같군. 가져갈 수 있는 자원은 모두 가져가야 해.
("보급품을 꽤 많이 묻어 두었는데, 이제 파 낼 때가 온 것 같군."이라고 쓰고, "보급품을 전부 다 정예 몹들에게 맏겨 두었는데, 이제 녀석들을 처치한뒤 가져갈 때가 온 것 같군."이라고 읽는다.)
캘타스 왕자: 오, 숨겨둔 보급품이라!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거야!
캘타스 왕자: 숨겨져 있는 보급품을 더 찾아냈어.
캘타스 왕자: 여기 저장소가 또 있어. 빨리 꺼내는 게 낫겠다.
캘타스 왕자: 숨겨져 있는 보급품을 더 찾아냈어.
죄다 몹들이 지키고 있건만 본인은 끝끝내 "숨겨져 있던"이라고 말함... 허세 좀 부릴줄 아는듯.
(악마들과 도적들을 처리하며 앞으로 나아가던 도중 커다란 호수 앞에서 멈춰선다)
캘타스 왕자: 제기랄. 저쪽 금광에 도착하려면 호수를 건너야 하잖아.
(여군주 바쉬가 부하들을 이끌고 호수에서 나타난다)
캘타스 왕자: 나가! 너는 악마 일리단을 위해 싸웠었지!
여군주 바쉬: 지금은 독립했답니다, 왕자님. 저는 여군주 바쉬라고 합니다. 제 동포들과 저는 당신을 돕기 위해서 왔습니다.
캘타스 왕자: 너 같은 마녀에게선 아무 도움도 받지 않아.
(나가들이 배를 가져온다)
여군주 바쉬: 그럴까요? 제가 보기엔, 당신이 찾는 관측소로 가려면 배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캘타스 왕자: 그렇다면 배편을 공짜로 제공하겠단 얘긴가? 내가 왜 당신 말을 믿어야 하지?
여군주 바쉬: 우리 두 종족은 조상이 같아요, 캘타스. 지금은 언데드족과 싸우기 위해 함께 힘을 합쳐야 해요. 이 배는 저의 작은 성의입니다.
캘타스 왕자: 그렇다면 당신의 제안을 받아들이겠소. 고맙소.
(호수 가운데에 있는 섬에 기지를 짓고 그곳의 관측소를 수리한다)
캘타스 왕자: 다 됐군. 관측소를 다 고쳤어. 어서 다른 관측소로 이동해서 일을 시작해야지.
호수 건너편에 있는 세번째 관측소를 수리하면 엔딩 이벤트.
(가리토스가 말을타고 달려온다)
캘타스 왕자: 가리토스 폐하. 분부하신대로 관측소를 모두 수리했습니다. 지금 막...
최고사령관 가리토스: 전방에서 나쁜 소식이 들리던데... 너희들이 사악한 나가와 어울렸다는 얘기가 사실이냐?
캘타스 왕자: 아, 네, 사실입니다. 그들의 도움으로 호수를 건널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위협하거나 하는 일은 절대로...
최고사령관 가리토스: 그들은 인간이 아니야, 다른 놈들처럼 쳐부숴야돼! 네 위치를 고려해서 좀 더 신중하게 행동해라, 블러드 엘프. 내 권위에 대한 도전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 나는 전방으로 돌아가니, 너는 여기에 남아서 다음 명령을 기다리도록 하라.
(가리토스는 기사단을 이끌고 떠난다)
제 2장: 어둠의 계약
다음날 얼라이언스 본부 기지, 캘타스 왕자와 그의 부하들이 이동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밀사: 안녕하십니까, 캘타스 왕자님. 최고사령관 가리토스님으로부터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캘타스 왕자: 전방에 무슨 일이라도 있는가?
밀사: 왕자님께서 수리하신 관측소 측에서 인근 언데드족 군사들을 발견했습니다. 가리토스 폐하께서 왕자님께 명령하시길, 언데드족이 달라란으로 이동하기 전에 무찌르라 하셨습니다.
캘타스 왕자: 뭐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지.
밀사: 하지만 소수의 군대로만 임무를 수행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가리토스 폐하께서 모든 보병과 기병, 지원군을 즉시 전방으로 이동하라 하셨습니다. 너희들은 어서 이동하라!
(병사들이 모두 떠난다)
캘타스 왕자: 이건 말도 안돼! 맨손에 막대기만 가지고 언데드족을 공격하라고?
밀사: 최고사령관께서는 왕자님의 능력을 믿고 계십니다. 지혜를 발휘하십시오.
(밀사가 떠난 뒤)
캘타스 왕자: 가리토스. 이제 그 놈이 싫어지는데.
엄청난 언데드 무리가 몰려와 본진을 제외한 나머지 기지들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캘타스 왕자: 고맙소, 바쉬. 당신의 도움 없이는 이 승리는 불가능 했을 것이오. 다만 내 마음대로 당신의 제안을 받아들인 게 마음에 좀 걸리는군요.
여군주 바쉬: 당신이 따르고 있는 인간들은 자신들 종족 외에는 아무도 믿지 않아요. 그들은 참을성도 없고 신의라는 것을 알지도 못하죠.
캘타스 왕자: 내가 그 인간과. 그리고 이런 실패 투성이 얼라이언스에 함께 했던 건 순전히 충성심과 의무심 때문이요. 하지만 이제 그 충성심은 폐허가 된 우리 고향만큼이나 멀게 느껴집니다. 내 형제들과 나는 더 원대한 그 무엇인가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소.
여군주 바쉬: 그렇다면 캘타스 왕자님, 지금이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날 때인 것 같아요. 권력과 영광을 향해서 말이죠.
캘타스 왕자: 정확히 설명할 순 없지만,우리 고향이 파괴된 이후 내 형제들과 나는 공허함을 느끼고 있소. 거의 영혼이 말라버린 느낌이랄까.
캘타스 왕자: 우리의 심장을 멎게 하는 열망이 있어요.
여군주 바쉬: 그런 열망이라면 저도 잘 알아요. 당신들도 우리처럼 마법에 중독된 거에요!
여군주 바쉬: 마법은 만년 이상이나 당신들 몸 속에 흐르고 있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당신의 고향과 당신에게 힘을 준 태양샘의 몰락으로...
캘타스 왕자: 우리의 힘과 권리를 모두 빼앗겼어! 새로운 마법의 원천이 없다면 내 형제들은 다 죽고 말거요.
여군주 바쉬: 이 세상에는 다른 힘의 원천이 얼마든지 있어요, 캘타스. 예를 들면 악마라든지.
캘타스 왕자: 말도 안되는 소리! 그런 일은 절대로 없을 거요.
여군주 바쉬: 당신이 싫어하는 것도 당연해요. 하지만.
(주문 파괴자가 달려온다)
주문 파괴자: 캘타스 왕자님! 최고사령관 가리토스님께서 군대를 모두 이끌고 이곳에 도착하셨습니다.
캘타스 왕자: 제기랄. 바쉬, 당신은 어서 여길 떠나는게 좋겠소. 당신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없소.
(병사들은 멀어져가는 나가무리를 발견한다)
기사: 나가 전사여!
최고사령관 가리토스: 그들에 대해 잊어버려라!
(나가족을 보내주고는 캘타스쪽으로 급히 이동한다)
최고사령관 가리토스: 캘타스. 드디어 네 본성을 드러내는구나. 네가 저 뱀 족속과 연합했다는 사실을 다 알고 있다. 이제 너희들 중에 있는 모든 배신자를 처형하는 데 필요한 증거를 모두 확보했다!
캘타스 왕자: 폐하, 제발 저의 병사들은 살려주십시오! 제가 결정한 일이었습니다.
최고사령관 가리토스: 우스운 소리 하지 말아라. 오만한 너희 엘프족은 처음부터 믿지 않았어. 처음에 너희들을 얼라이언스에 받아들인 것이 실수였다. 이제 드디어 너희들에게 합당한 대접을 해주겠군. 저들을 끌고가라!
빈집 맡겨놓고 전장에서 언데드 잡다 돌아왔는데 그 녀석이 나가족이랑 놀고앉았으면 그꼴보고 화나는게 당연할 듯. 하지만 왠지 가리토스를 옹호해주는 유저는 없다. -_-?
아무튼 이렇게 해서 블러드 엘프는 영영 얼라이언스와 작별했고, 훗날 호드의 편에 서서 불타는군단과 맞서 싸우게 된다.
계속. [워크래프트3 확장팩 얼라이언스 캠페인 2/4]
워1: [1] [2]
워2: [3] [4] / 워2확: [5] [6] / [ , ]
워3: [7] / [8] [9] / [10] [11] / [12] [13] [14] / [15] [16] [17] [18] / 워3확: [19] [20] [21] [22] [23]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9/30_26_30_14_blog54055_attach_0_1.jpg?original)
워크래프트3 확장팩 얼라이언스 캠페인: 블러드 엘프의 저주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9/30_26_30_14_blog54055_attach_0_0.jpg?original)
달라란 외곽 근처에 있는 최고사령관 가리토스의 본부 기지, 캘타스와 그의 병사들이 나쁜 소식을 가지고 옵니다.
![](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9/30_26_30_14_blog54055_attach_0_2.jpg?original)
최고사령관 가리토스: 늦었군, 캘타스 왕자. 엘프족들은 시간을 잘 지키기로 유명한 줄 알았는데...
캘타스 왕자: 어쩔 수 없었습니다, 가리토스 폐하. 바다를 건너 온 나이트 엘프족과 맞닥뜨린 데다가...
최고사령관 가리토스: 그런 말도 안 되는 변명 따윈 듣고 싶지 않아! 너희 엘프들은 얼라이언스에 충성하기 위해 여기에 온 거야. 그러니 내 명령에 무조건 복종해야 해! 알아 듣겠나?
캘타스 왕자: 명심하겠습니다, 가리토스 폐하.
(자리를 옮겨 작전 얘기를 하는 둘)
최고사령관 가리토스: 지금 언데드족은 달라란을 다시 빼앗기 위해 공격을 시작했다. 적의 주력이 은빛 소나무 숲을 지나 남쪽으로 진군했지만, 우리는 산속 기지에서 저들의 진군을 막아냈다.
캘타스 왕자: 제 부하들은 싸울 준비가 되었습니다. 폐하! 언제쯤 전선으로 떠나게 되나요?
최고사령관 가리토스: 곧 떠날 것이다. 하지만 너희들은 여기에 남아야 해. 정찰병 보고에 따르면, 두 번째 공격 부대가 동쪽에서 이쪽으로 오고 있다더군. 그러니 그 쪽 지역을 감시할 수 있도록 외곽의 관측소를 좀 손봐줘야겠다.
캘타스 왕자: 하지만 폐하, 저희는 군인이지 일꾼이...
최고사령관 가리토스: 내 명령에 따르라, 캘타스 왕자. 너희 엘프들은 귀가 밝아서 놈들의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을 거야. 어서 가봐!
(병사들을 이끌고 전장으로 떠나는 가리토스)
![]() |
![]() |
캘타스 왕자: 건방진 자식 같으니라구... 어서 이 일이나 해치우자!
![]() |
![]() |
캘타스 왕자: 이 관측소도 다 수리됐어. 다음 관측소로 가보자.
![](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7/26_26_30_14_blog54055_attach_0_1.jpg?original)
캘타스 왕자: 몇 달 전 이 지역에 보급품을 꽤 많이 묻어 두었는데. 이제 파 낼 때가 온 것 같군. 가져갈 수 있는 자원은 모두 가져가야 해.
("보급품을 꽤 많이 묻어 두었는데, 이제 파 낼 때가 온 것 같군."이라고 쓰고, "보급품을 전부 다 정예 몹들에게 맏겨 두었는데, 이제 녀석들을 처치한뒤 가져갈 때가 온 것 같군."이라고 읽는다.)
![](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8/21_26_30_14_blog54055_attach_0_1.jpg?original)
캘타스 왕자: 숨겨져 있는 보급품을 더 찾아냈어.
캘타스 왕자: 여기 저장소가 또 있어. 빨리 꺼내는 게 낫겠다.
캘타스 왕자: 숨겨져 있는 보급품을 더 찾아냈어.
죄다 몹들이 지키고 있건만 본인은 끝끝내 "숨겨져 있던"이라고 말함... 허세 좀 부릴줄 아는듯.
![]() |
![]() |
(악마들과 도적들을 처리하며 앞으로 나아가던 도중 커다란 호수 앞에서 멈춰선다)
캘타스 왕자: 제기랄. 저쪽 금광에 도착하려면 호수를 건너야 하잖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9/22_26_30_14_blog54055_attach_0_0.jpg?original)
(여군주 바쉬가 부하들을 이끌고 호수에서 나타난다)
캘타스 왕자: 나가! 너는 악마 일리단을 위해 싸웠었지!
여군주 바쉬: 지금은 독립했답니다, 왕자님. 저는 여군주 바쉬라고 합니다. 제 동포들과 저는 당신을 돕기 위해서 왔습니다.
캘타스 왕자: 너 같은 마녀에게선 아무 도움도 받지 않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8/21_26_30_14_blog54055_attach_0_3.jpg?original)
여군주 바쉬: 그럴까요? 제가 보기엔, 당신이 찾는 관측소로 가려면 배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캘타스 왕자: 그렇다면 배편을 공짜로 제공하겠단 얘긴가? 내가 왜 당신 말을 믿어야 하지?
여군주 바쉬: 우리 두 종족은 조상이 같아요, 캘타스. 지금은 언데드족과 싸우기 위해 함께 힘을 합쳐야 해요. 이 배는 저의 작은 성의입니다.
캘타스 왕자: 그렇다면 당신의 제안을 받아들이겠소. 고맙소.
![]() |
(호수 가운데에 있는 섬에 기지를 짓고 그곳의 관측소를 수리한다)
캘타스 왕자: 다 됐군. 관측소를 다 고쳤어. 어서 다른 관측소로 이동해서 일을 시작해야지.
호수 건너편에 있는 세번째 관측소를 수리하면 엔딩 이벤트.
![](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8/21_26_30_14_blog54055_attach_0_4.jpg?original)
캘타스 왕자: 가리토스 폐하. 분부하신대로 관측소를 모두 수리했습니다. 지금 막...
최고사령관 가리토스: 전방에서 나쁜 소식이 들리던데... 너희들이 사악한 나가와 어울렸다는 얘기가 사실이냐?
캘타스 왕자: 아, 네, 사실입니다. 그들의 도움으로 호수를 건널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위협하거나 하는 일은 절대로...
최고사령관 가리토스: 그들은 인간이 아니야, 다른 놈들처럼 쳐부숴야돼! 네 위치를 고려해서 좀 더 신중하게 행동해라, 블러드 엘프. 내 권위에 대한 도전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 나는 전방으로 돌아가니, 너는 여기에 남아서 다음 명령을 기다리도록 하라.
(가리토스는 기사단을 이끌고 떠난다)
![](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7/26_26_30_14_blog54055_attach_0_3.jpg?original)
다음날 얼라이언스 본부 기지, 캘타스 왕자와 그의 부하들이 이동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9/30_26_30_14_blog54055_attach_0_5.jpg?original)
캘타스 왕자: 전방에 무슨 일이라도 있는가?
![](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9/30_26_30_14_blog54055_attach_0_6.jpg?original)
밀사: 왕자님께서 수리하신 관측소 측에서 인근 언데드족 군사들을 발견했습니다. 가리토스 폐하께서 왕자님께 명령하시길, 언데드족이 달라란으로 이동하기 전에 무찌르라 하셨습니다.
캘타스 왕자: 뭐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지.
밀사: 하지만 소수의 군대로만 임무를 수행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가리토스 폐하께서 모든 보병과 기병, 지원군을 즉시 전방으로 이동하라 하셨습니다. 너희들은 어서 이동하라!
![](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7/26_26_30_14_blog54055_attach_0_4.jpg?original)
캘타스 왕자: 이건 말도 안돼! 맨손에 막대기만 가지고 언데드족을 공격하라고?
밀사: 최고사령관께서는 왕자님의 능력을 믿고 계십니다. 지혜를 발휘하십시오.
(밀사가 떠난 뒤)
캘타스 왕자: 가리토스. 이제 그 놈이 싫어지는데.
![]() |
![]() |
엄청난 언데드 무리가 몰려와 본진을 제외한 나머지 기지들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주문 파괴자: 캘타스 왕자님, 저들이 우리의 외곽 기지를 점령했습니다. 우리는 완전히 포위당했습니다!
캘타스 왕자: 저 기지는 빼앗겼으니, 지금 당장 다른 기지를 마련해야지.
(물속에서 여유롭게 등장하는 바쉬와 뱀들)
여군주 바쉬: 이쉬누 달 디엡, 캘타스 왕자님. 사악한 언데드족과 싸움에 우리도 동참하겠어요.
캘타스 왕자: 어서오시오, 여군주 바쉬. 당신의 도움은 감사하지만, 내 사령관이 당신의 도움을 용납치 않는다오.
여군주 바쉬: 음. 사령관은 이곳에 없고 위험에 처한 사람은 당신뿐인 것 같은데요. 제 군대가 당신의 군대를 도울 수 있도록 허락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당신 군대는 패배하고 말 겁니다.
캘타스 왕자: 당신의 말이 맞소. 하지만. 음. 당신의 제안을 받아들이겠소, 바쉬.
좋아요. 그럼 이제 시작해 볼까요?
캘타스 왕자: 저 기지는 빼앗겼으니, 지금 당장 다른 기지를 마련해야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9/30_26_30_14_blog54055_attach_0_9.jpg?original)
(물속에서 여유롭게 등장하는 바쉬와 뱀들)
여군주 바쉬: 이쉬누 달 디엡, 캘타스 왕자님. 사악한 언데드족과 싸움에 우리도 동참하겠어요.
캘타스 왕자: 어서오시오, 여군주 바쉬. 당신의 도움은 감사하지만, 내 사령관이 당신의 도움을 용납치 않는다오.
여군주 바쉬: 음. 사령관은 이곳에 없고 위험에 처한 사람은 당신뿐인 것 같은데요. 제 군대가 당신의 군대를 도울 수 있도록 허락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당신 군대는 패배하고 말 겁니다.
캘타스 왕자: 당신의 말이 맞소. 하지만. 음. 당신의 제안을 받아들이겠소, 바쉬.
좋아요. 그럼 이제 시작해 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8/21_26_30_14_blog54055_attach_0_8.jpg?original)
별거없고 요래 언데드 기지로 몰려가서 막 때려부수면 됨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7/26_26_30_14_blog54055_attach_0_5.jpg?original)
캘타스 왕자: 고맙소, 바쉬. 당신의 도움 없이는 이 승리는 불가능 했을 것이오. 다만 내 마음대로 당신의 제안을 받아들인 게 마음에 좀 걸리는군요.
여군주 바쉬: 당신이 따르고 있는 인간들은 자신들 종족 외에는 아무도 믿지 않아요. 그들은 참을성도 없고 신의라는 것을 알지도 못하죠.
캘타스 왕자: 내가 그 인간과. 그리고 이런 실패 투성이 얼라이언스에 함께 했던 건 순전히 충성심과 의무심 때문이요. 하지만 이제 그 충성심은 폐허가 된 우리 고향만큼이나 멀게 느껴집니다. 내 형제들과 나는 더 원대한 그 무엇인가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소.
여군주 바쉬: 그렇다면 캘타스 왕자님, 지금이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날 때인 것 같아요. 권력과 영광을 향해서 말이죠.
캘타스 왕자: 정확히 설명할 순 없지만,우리 고향이 파괴된 이후 내 형제들과 나는 공허함을 느끼고 있소. 거의 영혼이 말라버린 느낌이랄까.
캘타스 왕자: 우리의 심장을 멎게 하는 열망이 있어요.
여군주 바쉬: 그런 열망이라면 저도 잘 알아요. 당신들도 우리처럼 마법에 중독된 거에요!
여군주 바쉬: 마법은 만년 이상이나 당신들 몸 속에 흐르고 있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당신의 고향과 당신에게 힘을 준 태양샘의 몰락으로...
캘타스 왕자: 우리의 힘과 권리를 모두 빼앗겼어! 새로운 마법의 원천이 없다면 내 형제들은 다 죽고 말거요.
여군주 바쉬: 이 세상에는 다른 힘의 원천이 얼마든지 있어요, 캘타스. 예를 들면 악마라든지.
캘타스 왕자: 말도 안되는 소리! 그런 일은 절대로 없을 거요.
여군주 바쉬: 당신이 싫어하는 것도 당연해요. 하지만.
(주문 파괴자가 달려온다)
주문 파괴자: 캘타스 왕자님! 최고사령관 가리토스님께서 군대를 모두 이끌고 이곳에 도착하셨습니다.
캘타스 왕자: 제기랄. 바쉬, 당신은 어서 여길 떠나는게 좋겠소. 당신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없소.
![]() |
![]() |
(병사들은 멀어져가는 나가무리를 발견한다)
기사: 나가 전사여!
최고사령관 가리토스: 그들에 대해 잊어버려라!
(나가족을 보내주고는 캘타스쪽으로 급히 이동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8/21_26_30_14_blog54055_attach_0_9.jpg?original)
최고사령관 가리토스: 캘타스. 드디어 네 본성을 드러내는구나. 네가 저 뱀 족속과 연합했다는 사실을 다 알고 있다. 이제 너희들 중에 있는 모든 배신자를 처형하는 데 필요한 증거를 모두 확보했다!
캘타스 왕자: 폐하, 제발 저의 병사들은 살려주십시오! 제가 결정한 일이었습니다.
최고사령관 가리토스: 우스운 소리 하지 말아라. 오만한 너희 엘프족은 처음부터 믿지 않았어. 처음에 너희들을 얼라이언스에 받아들인 것이 실수였다. 이제 드디어 너희들에게 합당한 대접을 해주겠군. 저들을 끌고가라!
![]() 감옥으로 끌려간 캘타스 |
![]() 먹잇감을 노리는 뱀의 눈빛 |
빈집 맡겨놓고 전장에서 언데드 잡다 돌아왔는데 그 녀석이 나가족이랑 놀고앉았으면 그꼴보고 화나는게 당연할 듯. 하지만 왠지 가리토스를 옹호해주는 유저는 없다. -_-?
아무튼 이렇게 해서 블러드 엘프는 영영 얼라이언스와 작별했고, 훗날 호드의 편에 서서 불타는군단과 맞서 싸우게 된다.
계속. [워크래프트3 확장팩 얼라이언스 캠페인 2/4]
'기록 #01: 컴퓨터 > 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워크래프트3 확장팩 스컬지 캠페인 2/6 (4) | 2008.10.29 |
---|---|
워크래프트3 확장팩 스컬지 캠페인 1/6 (8) | 2008.10.26 |
워크래프트3 확장팩 얼라이언스 캠페인 4/4 (10) | 2008.10.19 |
워크래프트3 확장팩 얼라이언스 캠페인 3/4 (7) | 2008.10.17 |
워크래프트3 확장팩 얼라이언스 캠페인 2/4 (14) | 2008.10.01 |
워크래프트3 확장팩 센티널 캠페인 5/5 (13) | 2008.09.22 |
워크래프트3 확장팩 센티널 캠페인 4/5 (7) | 2008.09.16 |
워크래프트3 확장팩 센티널 캠페인 3/5 (10) | 2008.09.11 |
워크래프트3 확장팩 센티널 캠페인 2/5 (19) | 2008.09.03 |
워크래프트3 확장팩 센티널 캠페인 1/5 (11) | 2008.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