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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워크래프트 연속 글 9부.

[1부: 워크래프트1 리뷰 + 오크족 스토리]
[2부: 워크래프트1 인간족 스토리]

[3부: 워크래프트2 오크 캠페인]
[4부: 워크래프트2 인간 캠페인]
[5부: 워크래프트2 확장팩 오크 캠페인]
[6부: 워크래프트2 확장팩 인간 캠페인]

[쉼표: 워크래프트2 이스터 에그]

[7부: 워크래프트3 프롤로그 캠페인]
[8부: 워크래프트3 인간 캠페인 1/2]



※ 권장 글 넓이 600px, 권장 글자 크기 9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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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힐스브래드 구릉지의 켈투자드

- 넬쥴과 켈투자드에 대해
장로 주술사 넬쥴은 악마 킬제덴(Kil'jaeden)의 책략에 넘어가 오크를 타락으로 이끌었다.  살게라스의 오른팔인 킬제덴은 오크를 꼬드겨 드레나이족을 학살하고 아제로스로 침공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그러나 그 이후 넬쥴을 불타는 군단에 자신의 종족을 바치기를 거부하고 새로운 차원문을 열어 불타는 군단의 손길이 닿지않는 세계로 떠날 계획을 세우게 된다.  넬쥴이 무너져가는 드레노어를 떠났을 때, 뒤틀린 황천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새로운 세계가 아니라 바로 악마 킬제덴이였다.  킬제덴은 자신에게 도전한 죄로 넬쥴의 영혼만 남겨놓은 채로 육체를 서서히 찢어 고문했다.  어쩔 수 없이 넬쥴은 다시한번 킬제덴의 노예가 되기로 맹세했고, 킬제덴은 넬쥴의 영혼을 한 갑옷에 집어넣은 뒤에 수정감옥 속에 봉인해 아제로스의 노스렌드로 보냈다.  리치 왕(Lich King)으로 다시 태어난 넬쥴은 킬제덴의 명령에 따라 언데드 군대를 키울 계획을 세우게 된다.

켈투자드는 달라란의 마법집단 키린토의 일원이자, 대마법사 안토니다스의 친구였다.  그러나 금지된 마법인 강령술을 대한 연구를 고집해 이단자로 간주되 다른 동료들에게 배척당했다.  그러던 중 노르렌드에서 강력한 힘을 느끼게 되고 그 힘을 쫓아 노스렌드로 향하게 된다.  산넘고 물건너 노스렌드의 얼음 왕좌(Frozen Throne)에 도착한 켈투자드는 리치 왕의 모습을 보고는 리치 왕의 수하가 되기를 자청했다.  크게 기뻐한 리치 왕은 그에게 불로불사의 힘을 약속했고 전염병을 퍼트려 언데드 군대를 만들것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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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역병지대에는 아직도...

켈투자드는 로데론으로 되돌아와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을 만들었다.  사회적 평등과 영원한 삶을 주겠다는 교단에 백성들은 쉽게 끌릴 수 밖에 없었다.  세력을 키운 뒤에는 역병 가마솥을 이용해 역병을 퍼뜨려 수많은 부하들을 만들어 냈다.  켈투자드는 점차 커져가는 군대를 보면서 스컬지라 이름 붙였는데, 그들이 리치 왕의 의지로 이 세계에서 인성을 제거해 버릴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 뒤 켈투자드는 달라란에서 파견한 제이나와 성기사 아서스에 의해 안돌할에서 최후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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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장: 스컬지의 행군

다음 날 이른 아침, 아서스와 제이나가 하스글렌 마을에 도착할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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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나 프라우드무어:
드디어 하스글렌이구나! 이젠 좀 쉴 수 있겠지!

아서스: 저 병사들이 전투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보병 한 명이 달려온다.)
보병: 아서스 왕자님! 밤사이에 언데드족의 거대한 군대가 마을을 마구잡이로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보병: 그리고, 이젠 이쪽을 향해 진군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서스: 이런! 제이나, 나는 여기서 마을을 보호하고 있을테니 당신은 최대한 빨리 우서 경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시오.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그렇지만...
아서스: 내 걱정은 하지말고 어서 출발해 주시오. 제이나! 일초가 급한 상황이오.
(제이나는 순간이동으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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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스: 잠시만! 그 상자들 속에 무엇이 들어 있었지?
보병: 안돌할에서 온 곡물들 뿐이었습니다.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이미 곡물은 벌써 마을 사람들에게 골고루 분배되었습니다.
아서스: 오!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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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스: 이 전염병은 백성들을 죽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백성들을 언데드족으로 변환시키려는 것이구나! 자신을 방어하라!













언데드로 변해버린 백성들을 처치하자 스컬지의 공습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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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동료들은 다시 일어나 아군을 향해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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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스: 빛이여! 나에게 힘을 주소서!
(우서 경이 기사단을 이끌고 나타난다.)
우서 라이트브링어: 로데론과 국왕을 위하여!
아서스: 우서 경, 정말 시간을 잘 맞추는군요.
우서 라이트브링어: 전투가 아직 안끝났으니! 축하는 나중에 하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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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가 끝난 뒤.)
우서 라이트브링어: 이렇게 오래 동안 버티고 있었다니... 놀랍군. 젊은 왕자, 만일 내가 지금 도착하지 않았더라면...
아서스: 나도 최선을 다해소. 우서 경! 나도 기사단이 나를 도왔다면...
우서 라이트브링어: 자존심때문에 시간을 낭비할 때가 아닌것 같군. 여기서 본건 겨우 시작일 뿐이오. 언데드족 병사들은 우리의 전사들이 쓰러질때마다 늘어나고 있소.

아서스: 그렇다면 그들의 우두머리를 공격해야겠군요! 내가 직접 스트라솔름으로 가서 말가니스를 제거하겠소.
우서 라이트브링어: 진정하시죠. 젊은 왕자. 당신의 용기는 높이 평가하지만 언데드족을 통째로 지휘하는 자를 혼자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은 무리일 것입니다.
아서스: 그렇게 생각한다면 절 따라오시던지요. 우서 경이 따라오건 오지 않건, 저는 그곳에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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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십자군의 도시 하스글렌. 아서스가 거쳐간 도시 중 여기만 멀쩡하게 남아있는 듯.


붉은 십자군이 생겨난건 이 시점보다 훨씬 뒤의 일이니 그때가서 쓰는것이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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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간: 왕자 그리고 예언자

그날 오후, 스트라솔름으로 향하는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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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브는 여기서도 개무시 ㅠㅠ

(예언자가 아서스의 앞길을 막아선다.)
예언자: 반갑소. 어린 왕자여. 잠시 이야기 좀 합시다.
아서스: 시간이 없소!
예언자: 내 말을 명심하시오. 어리석은 왕자. 이 땅은 이미 종말에 다다르고 있소. 어둠은 벌써 드리워졌고 무엇도 그 어둠을 막을 수 없는 상황이오. 진정으로 백성을 구원하고 싶다면 그들을 이끌고 바다를 건너 서쪽 대륙으로 가시오.
아서스: 나에게 지금 도망가라고 말하고 있는건가? 내가 있어야 할 곳은 바로 이곳이오! 그리고 이 곳에서만 내 백성을 구할 수 있소!
예언자: 그렇다면 이미 결정을 한 것이군요. 하지만 기억하시오. 적을 쓰러뜨리고자 노력할수록 당신 백성을 그들의 손으로 인도해주는 꼴이라는 것을 말이오.
(예언자는 까마귀로 변해 날아간다.)

(제이나가 그림자 속에서 나타난다.)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숨어있어서 미안해요. 아서스, 난 그저...
아서스: 아무말도 하지마!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그에게서 엄청난 힘이 느껴졌어. 아서스. 어쩌면 그의 말이 맞을지도 몰라. 어쩌면 정말 미래를 알고 있는지도 몰라.
아서스: 제이나, 그가 무슨 말을 하건 난 내 고향땅을 등질 순 없어! 저 미친 사람이 미래를 보았건 보지 않았건 상관없어. 어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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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장: 선택


다음 날 이른 아침, 스트라솔름의 외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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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긋나기 시작한 아서스

아서스:
오셔서 다행입니다. 우서 경.
우서 라이트브링어: 언행을 조심하게. 어린 왕자! 자네가 왕자이긴 하지만 난 아직 당신의 성기사 상관이네!
아서스: 그걸 내가 잊었겠습니까? 우서 경, 이 전염병에 대해서 아셔야할 것이 있습니다.

아서스: 이런, 우리가 너무 늦었군. 주민들이 벌써 전염병에 걸렸어! 그들이 지금은 정상으로 보여도 언제 언데드로 변하게 될지 모릅니다!
우서 라이트브링어: 뭐라고?
아서스: 이 도시 전체를 불태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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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서 라이트브링어: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지? 분명히 다른 방법이 있을거네.
아서스: 닥치시오! 우서 경! 미래의 왕으로서 이 마을을 정화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우서 라이트브링어: 자네는 아직 왕이 아니야! 설사 왕이었다해도 그런 명령을 수행할 순 없네!
아서스: 그럼, 이걸 반역으로 받아들여야겠군.
우서 라이트브링어: 반역이라고? 지금 바른 정신으로 하는 이야기인가? 아서스?
아서스: 내가? 우서 경 통치권 계승자의 권한으로 당신의 직책을 박탈하고 당신의 부하 성기사를 모든 직무에서 해임하노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아서스! 그렇게까지...
아서스: 벌써 끝났어! 이 땅을 구하려는 생각이 있는 자는 나를 따르라! 그렇지 않은 자들은 사라져버려!

우서 라이트브링어: 자네는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고 말았네. 아서스.
(뒤돌아서서 떠나려는 제이나.)
아서스:
제이나?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미안해요 아서스. 당신이 이렇게 되는 것을 지켜보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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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가니스:
자네를 기다려 왔네. 젊은 왕자여. 난 말가니스라고하네.
(백성들이 하나 둘 언데드로 변하기 시작한다.)
말가니스: 보는 바와 같이 너의 백성은 이제 나의 노예들이다. 이제부터 하나씩 하나씩 이 마을의 생명의 불이 영원히 꺼질 때까지 너의 백성들을 언데드로 전환시킬 것이다!
아서스: 말가니스! 내가 너를 막겠다! 내 백성들이 죽어서 너의 노예가 되는 것을 보느니 차라리 내 손으로 끝내겠다.






아서스는 역병걸린 백성들의 집을 부순뒤 차례차례 살해했고, 남은 것은 모두 태워 잿더미로 만들었다.  아서스는 불타는 폐허 속에 자신의 인성을 대부분 던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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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스:
말가니스! 여기서 단둘이 결판을 내자!
말가니스: 용맹한 발언이군. 자네에겐 불운한 일이지만 이 곳에서 해결될 일은 아무것도 없다네. 자네의 여정은 이제부터 시작된거야. 젊은 왕자.

말가니스: 병사들을 모아 노스렌드로 날 찾으러 오게. 그 곳에서 함께 서로의 빚을 청산하도록 하지. 노스렌드에서 자네의 숙명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네.
(말가니스는 사라진다.)
아서스: 너를 세상끝까지 쫓아가 끝장내고야 말겠다! 내 말 들리나? 세상끝까지 쫓아가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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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간: 일탈된 진로

3일 후, 스트라솔름의 폐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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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나 프라우드무어: 너무 많은 죽음들이군. 아서스가 이런 일을 했다고 믿어지지 않아.
우서 라이트브링어: 제이나!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우서 경?
우서 라이트브링어: 오, 제이나. 이 곳에서 자네를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네. 그는 어디로 갔나? 아서스가 함대를 어느쪽으로 이끌었나?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그가 떠나기 전에 나를 찾아왔었어요. 함정같다고 제발 가지 말아달라고 애원했지만 그는 떠나버렸어요.
우서 라이트브링어: 어디로?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노스렌드요. 그는 말가니스를 제거하러 노스렌드로 갔어요.
우서 라이트브링어: 망할 녀석! 테러너스 국왕께 알려야 겠다. 너무 자책하진 말게. 제이나, 자네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살육이 아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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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가 나타난다.)
예언자: 죽은자가 아직 이 땅에 남아있어 보이지만 속지 마시오. 당신의 젊은 왕자가 추운 북녘에서 유일한 죽음을 찾게될테니.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뭐라구요! 아서스는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을 따르고 있을 뿐이라구요!
예언자: 그의 정열이 그를 파멸로 이끌게 되었으니. 이젠 어쩔 수 없는 일. 이제 휴먼의 미래는 자네가 책임지게 되었네. 자네가 백성을 이끌고 서쪽의 고대 대륙 칼림도어로 가야하네. 그곳에서만 암흑에 저항하여 세계를 어둠의 불길에서 구할 수 있을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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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스트라솔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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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동굴 4번째 던전 스트라솔름


현재는 언데드 차지가 되어버렸던 스트라솔름의 일부를 붉은 십자군이 회복해서 뭔가 애매한 곳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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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솔름의 잔혹한 티미.  인간캠페인 제 4장 안돌할에서 언데드로 발견됬던 티미는 어느새 스트라솔름까지 가서, 유저만 보면 반갑다고 달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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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윈드의 <고양이 파는 소년> 릴 티미.  하얀집 고양이를 60실버에 파는데 누군가 고양이를 사면 소년은 마치 유령이 되듯 스르륵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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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포의 군주(Dreadlord)라고 불리우는 나스레짐(Nathrezim)종족에 대해

말가니스의 종족.

청동 티탄 살게라스에게 바른 정신이 박혀있던 시절, 뒤틀린 황천에서 나타난 이 악한 존재들과 전투를 벌여 그들을 봉인해 두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나스레짐은 상대에게 증오와 불신을 심는 능력이 있었고, 그 때문에 살게라스는 자아를 잃어버리고 암흑 티탄으로 거듭나게 된다.  살게라스가 변해버린 뒤 가장 먼저 했던 일이 바로 자신이 봉인했던 나스레짐들을 풀어주는 일이였고 나스레짐들은 살게라스에게 영원한 충성을 맹세 했다.  워3에서는 리치 킹을 감시하고 스컬지 세력을 키우기위해 아제로스를 들락날락 하고있다.  현재 와우에서는 세계 곳곳에서 정예 몬스터로 대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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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장: 노스렌드 해안

한달 후, 대거캡만의 눈서리치는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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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부짖는 협만의 대거캡 만.  뭐라고 번역됬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
아, 찾아보니까 비수모자 만이라고 번역했구나... 나도 클베하고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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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이 대륙은 빛이 져버린 대륙이 아닙니까? 겨우 태양이 보입니다! 울부짖는 매서운 추위의 바람은 뼈속까지 스며들어 몸서리치게 만드는 군요. 왕자님, 괜찮으십니까?
아서스: 대장, 병사들은 모두 준비되었나?
대장: 거의 다 되었습니다... 몇 운송선들은...
아서스: 그렇군. 우리의 우선 목표는 적절한 방어준비가 된 본부 기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어둠 저편에서 무엇이 우리를 노리고 있을지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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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늑대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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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트롤들의 환영을 받으며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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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스: 흠, 금광이로군. 이 곳에 본부 기지를 건설하면 되겠군.
(어디선가 총을 쏴서 일꾼들을 맞춘다.)
아서스: 공격받고 있다! 방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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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딘 브론즈비어드:
이런 망할! 넌 언데드가 아니잖아? 살아 있잖아?
아서스: 무라딘? 무라딘 브론즈비어드인가요?
무라딘 브론즈비어드: 이럴수가. 당신이 날 구조하러 올줄은 상상하지 못했었는데!
아서스: 구조라구요? 무라딘, 전 당신이 이 곳에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무라딘 브론즈비어드: 나도 그렇네. 젊은 왕자. 하여간 도움 좀 청하겠네. 나와 동료들은 습격을 받고 흩어졌네. 우리를 지원해준다면 정말 고맙겠네.
아서스: 물론 도와야죠. 무라딘, 어서 움직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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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스:
알겠소. 그런데 무라딘, 당신은 대체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었건 겁니까?
무라딘 브론즈비어드: 젊은 왕자, 이 곳 주변 빙하의 황무지 어딘가에 고대의 문이 있는데. 그 문이 서리한(Frostmourne)이라는 신비의 명검이 보관된 장소로 이어져있다고 하네.
무라딘 브론즈비어드: 우린 서리한을 찾으러 왔다네. 그런데 고대의 문을 찾아 다가갈수록 더 많은 언데드족과 부딪히게 되었네.
(병사 하나가 다가온다.)
대장: 아서스 왕자님, 말가니스의 흔적을 찾지 못했습니다.
아서스: 상관없다. 나한테서 영원히 숨어있을 순 없을테니. 대장, 우선 이 곳에 본부 기지를 건설하도록 하시오.
대장: 알겠습니다. 왕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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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장: 불화

다음 날 이른 아침, 아서스의 새로운 본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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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선이 날아와 밀사가 내려온다.)
대장:
실례합니다. 밀사여, 그러지만 왕자님은 현재 용건이 있으셔서 출타중이십시다. 이런 황량한 곳까지 어쩐일로 걸음하셨습니까?
밀사: 국왕의 명령을 하달하기 위해서요. 자네와 부하들은 즉시 로데론으로 귀향하도록 하시오. 우서 경이 국왕폐하를 설득하여 원정대를 귀향조취하기로 하셨소.
(뒤돌아 떠나려는 밀사.)
대장: 그냥 짐을 꾸려서 떠나라는 말씀입니까?
(밀사는 다시 뒤돌아보며 말한다.)
밀사: 그렇소. 내 부하들의 첩보에 의하면 여기서 수송선들로 향하는 길은 언데드족이 점령하고 있다고 하오. 다른 길을 찾아서 선박으로 귀환하시오.
(대장은 뒤쪽의 동료들을 보며 말한다.)
대장: 나무를 뚫고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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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스와 무라딘이 돌아온다.)
아서스:
대장, 왜 경계병들이 제자리에 없는 것이냐?
국왕께서 우서 경의 요청을 받아들여 부대를 귀환시키도록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아서스: 우서 경이 내 부대를 귀환시키게 했다고? 젠장! 내 부대원들이 날 떠난다면 난 결코 말가니스를 처단할 수 없을텐데. 병사들이 선박에 도착하기 전에 불태워버려야겠다!
무라딘 브론즈비어드: 그건 좀 심하지 않나?
아서스: 모두 태워버립시다! 이 곳에서의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고는 아무도 이 땅을 벗어날 수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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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루비안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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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용들이 왜 아서스를 막는건지?


빡돌은 아서스가 해안 이곳저곳에 정박해 놓은 배 다섯척을 병사들이 탈출하기 전에 모두 부숴버리면...


(부서진 배 앞에 서있는 아서스에게 병사들이 도착한다.)
대장: 아서스 왕자님?
(자신을 도와준 용병들을 가르키는 아서스.)
아서스: 서둘러라! 나의 전사들이여! 이 흉악하고 사악한 짐승들이 우리들이 승선하여 집으로 돌아갈 유일한 선박들을 모두 불태워버렸다! 로데론의 이름으로 이들을 처단하라!
보병: 망할 짐승들!
기사: 모두 없애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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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서스는 정말 비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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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병:
우리의 선박들이 모두 가라앉았습니다. 어떻게 해야죠?

아서스: 모두 나의 말을 잘 들어라! 이제 집으로 돌아갈 길은 사라져 버렸다! 이제 함께 뭉쳐서 승리하거나 함께 죽는 일만 남은것이다. 그러니 기지로 돌아가 각자 임무에 충실하게 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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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장: 서리한

다음 날, 아서스의 본부 기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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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한 동굴이 있는 용의 안식처. 은근슬쩍 낙스라마스가 옮겨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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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딘 브론즈비어드:
자네는 자네의 부하들을 속이고 자네를 위해 싸워왔던 용병들을 배반했네. 아서스, 대체 왜 이렇게 되었나. 복수가 자네 삶의 목표가 되어버린 건가?
아서스: 무라딘, 날 이해해주시오. 말가니스가 나의 고향땅에서 어떤 참행들을 저질렀는지 보지 못했잖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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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가니스가 언데드들을 이끌고 나타난다.)
말가니스:
암흑의 제황께서 네가 올 것이라고 알려주셨다. 이 곳에서 네 여정이 끝나게 될것이다. 세계의 지붕아래 얼어붙는 추위 속에 갇힌 자네의 종말은 오직 죽음의 노래로만 남게 되겠지.
무라딘 브론즈비어드: 상황이 안좋은데. 완전히 포위되었구나!
아서스: 기회는 아직 남아있소. 내가 서리한을 찾도록 도와주시오! 서리한이 당신이 말한 것처럼 강력한 무기라면 우리의 상황을 역전시킬 수도 있으니...
무라딘 브론즈비어드: 예감이 좋지 않군. 그렇지만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으니...
아서스: 대장, 이 곳의 방어를 맡아주게나. 어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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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치로 순간이동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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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말을 남기는 수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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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인된 서리한에 도착한 아서스와 무라딘)
아서스:
보시오! 무라딘! 우리를 구원할 서리한이요!
무라딘 브론즈비어드: 잠시만 기다리게. 받침에 뭐라고 쓰여져 있어 : "이 칼을 드는 자에게 영원한 힘이 부여될 것이다. 검의 날이 살을 찢을수록 영혼 또한 피폐해져 갈 것이다." 오! 이런! 진작에 눈치챘어야했는데... 이 검은 저주받은 검이야! 당장 여기서 벗어나자고!
아서스: 나의 고향땅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저주라도 달게 받겠소!
무라딘 브론즈비어드: 그냥 내버려두게! 아서스! 모두 잊어버리고 병사들과 고향으로 돌아가야 해!
아서스: 나에겐 병사들은 아무 상관없다! 나의 복수를 이루기 위해서 무엇도 나를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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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스: 이제 이 곳의 정령들을 불러라. 나의 백성들을 구원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 어떤 대가라도 달게 치루겠다.


왕자의 무모한 고집에 서리한은 봉인된 얼음에서 풀려나왔고 그 과정에서 무라딘의 생명을 앗아가 버렸다. 아서스가 검을 손에 쥐자, 이제 그에게 얼마 남아 있지 않았던 인간성마저 모두 파괴되어 버렸다. 왕자는 그 검의 진정한 주인이 리치 왕이라는 것을 알 수 없었고, 서리한에는 킬제덴의 마력뿐 아니라 넬쥴이 부여한 능력, 즉 살아있는 자들의 영혼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도 알지 못했다.


(혼자서 돌아온 아서스에게 질문을 하는 대장.)
대장: 아서스 왕자님! 무라딘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이제 더 이상 버티지 못하겠습니다!
아서스: 무라딘은 죽었다. 그렇지만 적들은 서리한의 강력한 힘앞에 오래 버티지 못할것이다!


서리한을 손에 쥔 아서스에게 언데드들은 추풍납엽처럼 스러져갔고, 아서스는 결국 말가니스와 대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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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가니스: 결국 자네는 자네의 동료들의 목숨과 서리한을 맞바꾸었군. 암흑의 제황께서 말씀하셨듯이 자네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강하군.
아서스: 말가니스, 쓸데없이 마지막 숨을 낭비하지 말아라. 난 이제 오직 서리한의 음성만을 인식할뿐이니.
말가니스: 이제 암흑의 제황의 목소리가 들리느냐? 네가 휘두르는 검을 통해서 너에게 속삭이실 것이다. 그분께서 뭐라고 하시지? 죽음을 거느리는 암흑의 제황께선 뭐라고 하시지?
아서스: 나의 복수를 이룰 시간이 왔다는 것을 알려주셨다.
말가니스: 뭐? 설마 정말로...
(아서스는 말가니스를 단칼에 쓰러뜨린다.)
아서스: 모두 끝났다.
아서스: 난 너무 지쳤어.


서리한을 손에 들고 어둠의 씨앗을 가슴에 품은 채, 아서스는 새 주인의 부름에 응하기 위해 얼어붙은 황무지로 발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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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로 떠나는 아서스

결국 말가니스에게 복수를 한 아서스 왕자는 얼어붙은 노스렌드의 황야를 향해 사라졌습니다.


서리한의 미친 목소리에 끊임없는 고통을 받은 아서스는 제정신의 마지막 가닥조차 져버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서리한에 담긴 어둠의 의지에 속박 당하게된 아서스는 그가 받아야할 무언가를 찾아 로데론으로 돌아갔습니다.





동영상: 아서스의 배신





워크래프트3 인간 캠페인 완료.


위쪽의 '아서스가 서리한의 봉인을 풀었고 무라딘은 죽었다'는 이야기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한국어 공식 사이트에서 가져온 스토리라인이다.  그런데 리치왕의 분노 플레이 도중 볼 수 있는 회상에서는 무라딘이 살아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끼어있다고 한다.  그렇다, 블리자드는 게임진행을 위해서 기존설정을 쓰레기 버리듯 팽개치는 일도 서슴치 않는 것이다!
...심지어 낙스라마스도 은근슬쩍 아웃랜드로 옮겨놓았고, 아웃랜드에 있다고 떡밥던져뒀던 다리온 모그레인은 사실 리치 왕 옆에 계속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하나 더.  말가니스 아직 안 죽었고 리치왕의 분노에서 나옴^^


계속.  [워크래프트3 언데드 캠페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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