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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날도 더운데 집구석에 처박혀 옛날 게임이나 플레이하며 쓰는 글 8부.

[1부: 워크래프트1 리뷰 + 오크족 스토리]
[2부: 워크래프트1 인간족 스토리]

[3부: 워크래프트2 오크 캠페인]
[4부: 워크래프트2 인간 캠페인]
[5부: 워크래프트2 확장팩 오크 캠페인]
[6부: 워크래프트2 확장팩 인간 캠페인]

[쉼표: 워크래프트2 이스터 에그]

[7부: 워크래프트3 프롤로그 캠페인]

 

이 글부터는 배경음악 따윈 없음.  듣고싶으면 워3 실행시켜서 들으면 됨.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한글화팀의 원칙을 존중한 번역 낱말들을 사용함.
※ ▶◀ 워크래프트3 한글화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인간 캠페인: 로데론의 붕괴(Human Campaign: The Scourge of Lordaeron)

 

동영상: 경고

어둠의 문을 열고 1차 대전쟁 중 살해된 메디브.  그는 과거에 저지른 죄악을 속죄하기 위해 타계에서 인간이 아닌 존재인 채로 되돌아왔다.  필멸의 존재들을 인도하기 위해 각 나라와 부족들의 지도자를 찾아가 서쪽 대륙 칼림도어로 건너가기를 설득하고 다닌다.
...하지만 아직까지 스랄 말고는 다 미친놈 취급하며 무시함...

 

제 1장: 스트란브래드 방어(The Defense of Strahnbrad)

로데론 남부에서 오크족이 활개를 치자 얼라이언스는 큰 결단을 내려야만 했습니다.  오크족의 위협을 잠재우기 위해서 테레나스 국왕은 왕국에서 촉망받고 있는 성기사인 아서스 왕자와 전설적인 성기사 우서 라이트브링어 경을 파견했습니다.

알터랙 산맥에서 서부 역병지대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스트란브래드

우서 라이트브링어: 어서오십시오.  아서스 왕자님.  왕자님께서 직접 와주시니 저희들에겐 영광입니다.

아서스: 우서 경.  그런 형식상의 말들은 그만두도록 하지요.  전 아직 왕자일 뿐입니다. 다시 만나게 되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우서 라이트브링어: 저도 그렇습니다.  젊은 왕자님. 테레나스 국왕께서 우리에게 당신을 보내주시다니 기쁩니다.

아서스: 아버님은 당신의 끈기와 경험이 저에게 모범이 될 것이라고 믿고 계십니다.

우서 라이트브링어: 국왕께서 그렇게 생각해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아서스: 이곳이 현재 우리의 위치입니다.  정찰병들에 의하면 오크족의 기지가 다음 능선 너머 어딘가에 은밀히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우서 라이트브링어: 예상했던 대로군...

아서스: 상황이 더 악화되려고 합니다. 오크들이 무방비 상태의 스트란브래드 마을을 공격하려 하고 있습니다.

우서 라이트브링어: 저는 당장 오크족의 기지를 공격해야 겠군요.  왕자님 혼자 스트란브래드를 방어할 수 있겠습니까?

아서스: 물론입니다.  우서경, 제 걱정은 마십시오.

우서 라이트브링어: 좋습니다.  우선 마을을 구한 후에 오크족 진지에서 만나도록 하지요.  조심하십시오.  아서스 왕자님.

 

좌: 백성들도 합류하고 / 우: 꼬꼬마 티미도 구해주는 여유

정작 스트란브래드에는 늦게 도착 ~_~

노예 감독: 이 놈들도 함께 끌고가라!

그런트: 끌고가!

 

스트란브래드를 방어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이미 몇몇 마을 사람들이 오크에게 끌려가고 말았다.

실비아: 축복받으세요.  아서스 왕자님

다니엘: 하지만 벌써 끌려간 사람들은 어떻게하죠?

아서스: 걱정하지 말아라.  우리가 그들을 찾아내어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

(기사 한 명이 달려온다.)

기사: 아서스 왕자님, 오크족 진지에 계신 우서 경께서 도움이 급히 필요하시답니다.

아서스: 숨 돌릴 틈도 없군...  어서 이동하자!

 

폐허가 된 스트란브래드.

 

제 2장: 검은바위와의 일전(Blackrock and Roll)

20분 후, 우서 경 진지 근방의 검은바위 부족 마을...

우서 라이트브링어: 멋진 타이밍이군요.  젊은 왕자님.  오크족 지도자와의 교섭을 위해서 2명의 기사들을 보냈으니.  곧 돌아 올 것입니다.

(말 두 마리가 주인없이 되돌아온다.)

우서 라이트브링어: 이런! 이 오크놈들은 항복이라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군...

아서스: 그렇다면 우리가 직접 가서 그 놈들을 처단합시다!

우서 라이트브링어: 아서스 왕자.  어떤 순간에도 우리는 성기사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복수 자체가 우리 임무의 일부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정열이 피바람처럼 퇴색된다면 우리가 비열한 오크들보다 나은 점이 무엇이겠습니까?

아서스: 알겠습니다.  우서 경.

우서 라이트브링어: 제 말에 동감한다면 왕자가 직접 공격을 인솔하시죠.

아서스: 제가요?  알겠습니다!

우서 라이트브링어: 저는 이 곳에 남아서 악착같은 오크들의 위협들을 저지하고 있겠습니다.

아서스: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우서 라이트브링어: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믿네.

 

때마침 도착한 검은바위 부족의 검사를 상대하는 우서.

 

검은바위 부족의 검사: 멍청한 성기사들아!  검은바위 부족의 흑마법사들이 벌써 의식에 들어갔다.  조만간 하늘에서 악마들이 내려오고 이 세상은 불타오를 것이다!

우서 라이트브링어: 그래.  그런 말은 전에도 들어보았다.  여전히 너희 오크들은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는구나!

(검사를 쓰러뜨리자 허상이 되어 사라진다.)

우서 라이트브링어: 이건 단지 허상이였구나.  이 겁쟁이는 어디로 숨은거지?

 

그 겁쟁이는 맵 구석에서 스트란브래드에서 잡아온 사람들을 악마숭배의 제물로 쓰고 있었다.

 

검사: 종말의 시간이 다가온다!  이 하찮은 희생이 악마들을 만족시키길...

불운한 보병: 이 짐승같은 놈들!  이런 짓을 하고도...

(검사는 포박된 보병과 마을 사람들을 살해한다.)

 

좋아 그럼 오크들을 처단하러 떠나 보실까?  하지만 그전에 일단...

 

중간에 옆길로 새서 이번에는 비룡을 잡는 아서스.  여유를 아는 멋진 남자 아서스.

오크 조무래기도 여유롭게 처치

 

우서 라이트브링어: 아주 잘했소, 젊은 왕자.  완벽한 승리였소.

아서스: 혼란스럽군요.  우서 경.  오크들이 마을 주민들을 희생시켜 악마를 소환하려 한 것 같은데...

우서 라이트브링어: 믿음을 가지시오.  젊은 왕자.  오크들은 사라져가는 자신들의 전통을 이어 나가려 했던 것일 뿐...  우리들이 오래전에 악마들을 무찌르지 않았습니까. 이제 집으로 돌아가도록 하지요.  정말로 긴 하루였습니다.

 

막간: 제이나가 만난 인물들(Jaina's Meeting)

와우의 지도에 비교

 

2주 후, 달라란의 보랏빛 정원에서...

예언자: 난 당신은 왕보다 현명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소!  종말은 가까이 왔소!

안토니다스(Antonidas): 전에도 말했듯이 난 그런 말도 안되는 괴변에는 관심없소!

예언자: 흠...내가 시간만 낭비한 것이로군.

(예언자는 까마귀로 변해 날아간다.)

안토니다스: 제이나, 이제 네 모습을 나타내어도 된다.  그는 떠났다.

(그림자 속에서 제이나가 나타난다.)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엿들어서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안토니다스: 너의 그러한 호기심 강한 성격을 신뢰하는 것이니 걱정하지 말아라.  저 미치광이 예언자가 세계의 종말이 곧 온다고 하는구나.

(제이나와 안토니다스는 순간이동한다.)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북쪽 지역에 전염병이 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 전염병이 마법에 의해 생성된다는 것을 진심으로 믿으십니까?

안토니다스: 충분히 가능성 있는 소문인 듯하다.  그래서 네가 직접 그곳을 조사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구나.  너를 도와줄 특사를 준비해 놓았다.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예, 알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토니다스: 네가 최선을 다할거라 믿는다.  사랑하는 제자여. 잘 다녀오거라.

 

...여기에서도 메디브는 미치광이 취급 ㅠㅠ

 

제 3장: 전염병의 참상(Ravages of the Plague)

3일 후 알터랙에서, 아서스와 그의 부하들은 킹스 로드 교차로에서 누군가 중요한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킹스 로드는 지금의 [알터랙 산맥] → [서부 역병지대] → [동부 역병지대]를 잇는 길인듯 싶다.

 

대장: 아서스 왕자님, 여기서 기다린지 몇 시간이나 되었습니다.  왕자님의 친구분이 오신다는 것이 확실합니까?

아서스: 걱정말게나.  제이나는 조금씩 늦곤 하지.

(저 멀리 오우거에게 쫓기는 제이나가 보인다.)

대장: 그녀를 도와야 합니다!

아서스: 부관, 검은 검집에 넣어 두어도 될꺼야.  그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네.

(제이나는 물의 정령을 불러내 오무거를 무찌른다.)

 

아서스: 제군들, 키린 토의 특수 요원이자 가장 재능있는 소서리스 중의 한 명인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양을 소개하겠다.

아서스: 감각을 잃어버리지 않은 것 같군.  제이나, 다시 만나게되어 기쁘군.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아서스, 당신도 예전 그대로 인데요.  아…그러고 보니 왕자님의 호위를 받아 본지도 정말 오래된 것 같군요.

아서스: 좀 오래되긴 했지.  자 이젠 모두들 움직이도록 하지.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정보원에 의하면 전염병이 북쪽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요. 킹스 로드를 따라 가면서 마을들을 조사해야 할 것 같아요.

 

끊어진 다리에 되살아난 시체들...  뭔가 구린 냄새가 나는데?

 

아서스와 제이나는 마을들을 살펴보던 도중 이상한 곡물 창고를 발견하게 된다.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곡물 창고 주변의 땅이 마치 죽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아서스: 곡물 그 자체가 전염병에 걸릴 수도 있는 것인가?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그렇지 않을 거라고 믿는 수 밖에요.  저 짐짝들은 북부 지방의 무역 중심인 안돌할의 소인이 찍혀 있어요.  만약 저 곡식이 전염병을 퍼뜨린다면 얼마나 많은 마을에 피해가 갈지 상상도 못할 거에요.

 

이때까지만 해도 쿠엘탈라스의 하이엘프들는 얼라이언스를 위해 싸웠다.

 

안돌할로 가는 도중 곡물 창고에서 작업을 하고있던 언데드들과 맞닥뜨리게 된다.

 

켈투자드(Kel'Thuzad): 형제들이여, 적들에게 발각되었다.  우선은 이 곳을 피하고 그 뒤에 계속하도록 하자!

켈투자드(Kel'Thuzad): 미안하지만, 남아서 이야기를 할 시간이 없군...  그렇지만, 할 일은 남겨두고 가도록 하지.

(누더기 골렘이 길을 막아선다.)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저 괴물은 여러 시체의 부분 부분을 이어놓은 것 같군요.

 

좌: 그늘숲에서 누더기 만나면 도망가도 계속 쫒아오는거다 ㄷㄷ / 우: 누더기 골렘 컨셉아트

 

괴물을 물리치고 오염된 창고를 부수는데 성공한다.

 

아서스: 검정색 옷을 입고 있던 마법사는 대체 누구였을까?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내 생각에는 강령술사(Necromancer)였던 것 같아요.  분명한 것은 그와 그의 부하들이 이 전염병의 원인이라는 거에요.

아서스: 그럼 안돌할로 가서 그를 찾아 우리가 알고 싶은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을 받아야겠군.

 

제 4장: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The Cult of the Damned)

다음 날, 안돌할 외곽...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그 강령술사와 함께있던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The Cult of the Damned)의 신자들이에요!  그들이 저 금광에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죠?

아서스: 계속 기다리지 말고 공격하자!

 

수행사제(Acolyte): 망할 놈의 훼방꾼들!  주인님의 계획을 방해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꽁지빠지게 도망가는 수행사제들.)

 

아서스: 이 곳에 주둔 기지를 건설하도록 하자.  이 망령의 신자들이 더 날뛰기 전에 이 지역을 먼저 조사해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기지 근처의 곡물 창고에서 에서 전날 봤던 검은옷을 입을 마법사와 맞닥뜨리게 된다.

 

켈투자드: 다시 만났구나. 어리석은 아이야.  나는 켈투자드다.  난 너희에게 경고를 하기 위해서 왔다.  지금 당장 이곳을 떠나거라.  그렇지 않다면 네 호기심이 널 죽음으로 인도할 뿐이다...

아서스: 네가 이 전염병의 원인이지, 강령술사? 아니면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인가?

켈투자드: 그렇다.  내가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에게 전염된 곡물을 퍼트리도록 했다. 그렇지만 이 모든 일의 진정한 근원은 내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무슨 뜻인가요?

켈투자드: 난 공포의 군주(Dreadlord) 말가니스의 뜻대로 할 뿐이다.  그는 스컬지(Scourge)를 지휘하여 영원한 암흑의 세력이 이 세상에 다시 내려오도록 하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아서스: 대체 스컬지의 계획이라는 것이 무엇이냐?

켈투자드: 당연히 이 세상의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지.  이미 계획은 거의 성공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네가 좀 더 알고 싶다면 스트라솔름을 찾아가 보는 것이 좋을것이다.

 

주인공은 먼저 도착하는 법이 없다 -ㅅ-

켈투자드는 사라졌고, 켈투자드의 뒤에 더 거대한 존재가 있음을 알게된 아서스는 스트라솔름으로 향하...기 전에 왠지 기분나쁘다고 생각한 켈투자드를 없에고 가기로 마음먹었다.  켈투자드 잡으러 ㄱㄱ

 

제 1장에서 구해줬던 티미는 언데드가 되어있었다! 감옥에 갇힌걸 구해주면 먼저 공격도 안하고 그저 두리번 거리며 주위를 서성댄다 ㅠㅠ

모든 능력치+1 반지를 착취하기 위해 티미에게 비참한 최후를 안겨주고 계속 전진.  아서스 왕자는 아마 이때부터 마음이 비뚤어지기 시작했을 거다.  피도 눈물도 없는 아서스.

 

누더기 골렘의 벽을 뚫고 켈투자드를 처치한다

 

켈투자드: 어리석은 놈들...  나의 죽음은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일이다.  어차피 이제 이 세계를 향한 스컬지의 계획은 막바지에 이르러 있으니...

 

켈투자드를 처치한 아서스는 스컬지를 쫓아 스트라솔름을 향해 이동하기로 했다.

 

역병이 휩쓸고 지나간 안돌할 폐허

↑ 안돌할 폐허에 있는 노움의 탈을 쓴 청동용 크로미

안돌할 폐허의 시간이 어떤 사악한 세력에 의해 조작되고 있다며 퀘스트를 주던 NPC. 그 때는 몰랐는데 확장팩이 시작되자 유저들에게 평판 작업의 압박을 선사했다.

 

계속. 

붙임 #1: 다음 글 보기 [9부: 워크래프트3 인간 캠페인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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