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국사보다 워크래프트 스토리를 더 잘 알게된 자신에게 자괴감을 느끼게 되는 글 5부.
[1부: 워크래프트1 리뷰 + 오크족 스토리]
[2부: 워크래프트1 인간족 스토리]
[3부: 워크래프트2 오크 캠페인]
[4부: 워크래프트2 인간 캠페인]
이제 절반 정도 온 듯.
선행 지식: 넬쥴(Ner'zhul)
고대의 전쟁에서 불타는 군단이 엘프+용 한테 떡실신 당한 뒤 아제로스 재침략 계획을 세우게 됨. 일단 제삼세력을 꼬시고, 걔네랑 아제로스 녀석들이랑 붙여둬서 미리 힘을 빼놓은 뒤 불타는 군단이 짜잔 하고 등장해서 아제로스를 멸망시키려는 아주 악마스런 발상. 그때 눈에 띈게 오크족 대장로 넬쥴이였음. 엘프귀족들을 꼬셨을 때 처럼 넬쥴이란 놈을 살살 꾀어내어 노예화 시키는데 성공. 이어서 오크족을 타락시키는데도 성공하고 "늬들은 이제 싸움질만 해"하고 주입식 교육을 실시함. 이때 넬쥴이 생각하길 '헐, 이대로 가다간 우리종족 이용만 당하고 죧되는거 아님?' 깨닳은 넬쥴은 "나중에여... 좀만기달..."하는 태도로 일관했다함. 불타는 군단에서는 다차려놓은 밥상을 포기할 수 없어 다른 오크를 찾음. 그래서 고른게 넬쥴의 수제자인 굴단. 얘도 다른애들 꼬셨을 때랑 같은방법으로 꼬시니깐 금방 넘어옴. 그뒤 흑마법을 전수받은 굴단은 여차여차해서 아제로스를 침공함. 여기까지.
2차 대전쟁은 끝났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남아있다! 확장팩 우려먹기 신공크리!
제 1막: 붉은 땅, 드레노어(Act 1: Draenor, the Red World)
시나리오 #1: 어둠달의 학살자(Slayer of the Shadowmoon)
장로 주술사 넬쥴(Elder Shaman Ner'zhul)이 드레노어(Draenor)의 대족장 지위에 있다해도, 어둠달 부족의 학살자(Slayer to the Shadowmoon clan)로서 군대를 눈앞의 전투로 이끌어 지휘할 의무는 그대에게 있다.
넬쥴은 최초의 균열이 어떤 형태였는지를 알아냈다. 그리고는 아제로스로 통하는 문을 여는것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세계를 찾아내 지배하고자 새로운 차원문들을 만들 생각에 사로잡혔다.
그대는 어둠의 문을 재건하는데에 필요한 지식을 가진 죽음의 기사들을 부하로 만들어야 한다. 웃는해골 부족(Laughing Skull clan)의 변절한 오우거 마법사(The renegade Ogre-Mage) 모고르(Mogor)는 이 어둠의 병사들을 지휘해, 그들의 강령술(necromantic magic)을 보조로 강력한 주문의 창조법을 찾고 있다. 그 역시 살려두지 마라.
우리에겐 비록 지휘할 용들은 남아있지 않지만, 대신 전쟁노래 부족(Warsong clan)의 지도자인 그롬 헬스크림(Grom Hellscream)이 웃는 해골(Laughing Skull)에 의해 붙잡혀 갇혀있다는 것을 알게됬다. 그를 풀어준다면 틀림없이 전투에서 그대를 도울 것이다.
아웃랜드의 나그란드에서 아빠잘못만났다고 징징대다 스랄이 와서 보여준 홀로그램 영상에 감동먹은 가로쉬 헬스크림(Garrosh Hellscream)의 부친.
워3에서 보여주는 감동적인 최후로 호드플레이어에게 "사나이라면 오크!"라는 이미지를 심어줌. 하지만 다들 블엘여캐를 키움 ㅋ
시나리오 #2: 굴단의 해골(The Skull of Gul'dan)
굴단의 해골(The Skull of Gul'dan)은 어둠의 문을 다시 여는데에 없어서는 안될 강력한 유물(artifact)이다. 해골이빨 부족(Bonechewer clan)의 족장인 한 어리석은 오크가 그것의 진정한 힘도 모른체 그의 지위의 상징으로 그 해골을 가지고 있다.
넬쥴은 오우거 영웅 덴타그(Dentarg)를 보내, 천둥군주 부족(Thunderlord clan)의 전사들에게 해골이빨과의 싸움에 참여하길 설득했다. 그대는 또한 으스러진 손(Shattered Hand)의 전사들과 그들의 지도자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Korgath Bladefist)의 도움을 받을 것이다.
천둥군주 마을로 신속히 움직여 군사를 일으키고 해골이빨 부족장을 처치하라. 그리고 굴단의 해골을 가져와라.
넬쥴은 불타는 군단의 손길이 닿지않는 세로운 세계를 찾아 떠나기 위해 새로운 문을 열려고 했지만 공교롭게도 문을 여는데 꼭 필요한 물건 몇개가 아제로스에 있다는 뒤가 구린 설정. ^^
덴타그라고 네임드 한명 나오는데 워2 이후로는 등장도 안하고... 그냥 잊혀진 듯. 어쩌면 리치왕의 분노에서 등장할지도 모르겠다.
타락한 호드(Fel Horde)의 대족장이자 으스러진 손의 족장. 원래 왼손이 없고 칼날을 달고 다녔다던데 나중에 스스로 오른팔마저 잘라버리고 칼날을 끼워박았다고 한다. 덕분에 블래이드피스트라고 불리게되었음.
오그리마 동쪽의 칼날주먹 만, 황야의 땅의 호드마을 카르가스, 잿빛 골짜기의 전쟁노래부족 벌목기지에 있는 카르가시아 요새가 와우에서 구현된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의 이름을 따서 이름붙인 곳들이다.
현재는 타락한 호드의 본거지였던 지옥불 성채에서 인던보스를 맡고계신다.
워2에서는 날라다니던 분인데 와우에서는 5인팟에 드러눕고 평판이나 올려주는 존재로 전락.
워2 확장팩에서 등장하는 다른 오크 부족들도 불타는 성전에서 많은부분 구현되었음.
시나리오 #3: 천둥군주와 해골이빨(Thunderlord and Bonechewer)
천둥군주와 해골이빨 부족 양 지도자는 넬쥴은 계획에 반대했다. 그들은 둠해머가 패배를 맛본 아제로스로 가서 자신들 부족을 이끌고 승리를 거두길 원했다. 그대의 대족장은 그 생각엔 동의하지 않았다...
그대는 어둠달의 군대를 지휘해 해골이빨과 천둥군주의 양 요새로 이끌었다. 이 약해빠지고 어리석은 부족들만 제거하면, 그 누구도 넬쥴의 어두운 음모에 감히 간섭하지 못하리라.
출연이 적은 비운의 네임드 덴타그가 활약하는 부분. 아, 물론 스토리상의 활약이고 게임상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
제 2막: 불타는 아제로스(Act 2: The Burning of Azeroth)
시나리오 #4: 일어난 균열(The Rift Awakened)
죽음의 기사의 군단은 테론 고어핀드(Teron Gorefiend)에서 시작되었다. 굴단의 죽음으로 이 암흑 기수들은 타 부족의 지배를 받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고어핀드는 수 많은 문을 열려는 넬쥴과 뜻을 같이했다. 그는 드레노어에 있는 죽음의 기사의 통제권을 넘기고, 죽음의 기사들이 당당히 자신들의 것이라 말할 세계를 약속받았다.
오우거 마법사 모고르를 쳐부수고 얻어낸 지식과 죽음의 기사들의 강령력을 이용해, 넬쥴은 불가사의한 균열의 비전 에너지를 성공적으로 불러일으켰다.
그대는 어둠달의 군대를 아제로스로, 그대 앞에 서있는 문을 닫아두기위해 세웠던 인간 방어벽으로 이끌었다. 요새를 파괴하고 균열 주변의 땅을 빼앗도록하라.
1차 대전쟁 때에 어둠의 의회에 있던 테론 고어핀드는 둠해머가 반란을 일으켜 어둠의 의회 일원을 다 죽여버리는 바람에 사망. 그때 굴단은 굽신굽신한뒤 목숨을 연명하고, 아제로스로 와서 죽음의 기사를 처음 만들려 시도한다. 굴단이 "고어핀드야 네가 이 몸속으로 들어가 죽음의 기사가 되어보지 않으련?"하고 묻자 고어핀드의 영혼은 "ㅇㅇ 기달."이라고 대답하며 최초의 죽음의 기사로 다시 태어났음. 굴단이 죽자 "나는 굴단이랑 관계없는 사람이야."라고 선언함. 그뒤 드레노어의 죽음의 기사단의 수장으로 워2에서 활약하고 이런저런일이 일을 겪게됨.
불타는 성전에서는 "고대 어둠달부족 영혼"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나 플레이어에게 고어핀드의 물건을 모아오라더니 마지막에는 "다 훼이크고 사실 내가 고어핀드."라며 어둠의 제단에서 탈출 성공, 그뒤에는 검은 사원에서 중간보스 역을 맡아 활약중.
시나리오 #5: 검은바위 첨탑의 용들(Dragons of Blackrock Spire)
호드가 검은 늪으로 돌아왔을 때, 우리는 어둠의 문이 부숴지기 전에 통과했던 군대의 작은 일부분에 불과했다. 여왕 용 알렉스트라자가 구출되고 용아귀 부족이 얼라이언스에게 붙잡혀, 우리는 더이상 큰 날개의 짐승들을 부리지 못하게 되었다.
균열의 안전을 확보하고 새로운 문의 건설을 시작하는 동안, 그대의 야영지에 수척한 모습의 그런트가 나타났다. 그의 복장이 그가 피투성이굴의 전사임을 알게했다. 그는 문을 통해 되돌아가지 못한 그의 부족이 어떻게 얼라이언스 군의 포위망을 빠져 나왔는지 얘기했다. 그대는 또한 노예로 부리던 용들이 많이 남아 인간들에게 사육되고 있으며 현재 검은바위 첨탑에 둥지를 틀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대가 인간 방어선을 뚫고 이 생물들의 신뢰를 얻을 수만 있다면, 넬쥴에게 든든한 동료가 될수 있을 것이다.
검은용 데스윙과 용들을 지키고 있는 인간들
대지의 수호자 넬타리온(Neltharion the Earth-Warder)이자 파괴자 데스윙(Deathwing the Destroyer). 사실 데스윙도 처음부터 나쁜 녀석은 아니였는데, 얘는 고대 신(Old gods)의 꾀임에 넘어가서 삐뚤어졌다고 한다.
...힘만 준다고 하면 왜 애들이 죄다 비뚤어지고 난린지 -_-
- 고대의 전쟁 때의 얘기.
고대 신들의 꾀임에 홀랑 넘어간 넬타리온은 악마의 영혼(Demon Soul)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는 다른 용들한테 "악마 상대하는데 이만한거 없음. 용가리들아 나에게 힘을 나눠줘!"라고 말해 다른용들의 힘을 악마의 영혼에 넣고 자기 힘은 안 넣음. 그리고는 전쟁터로 날아가 악마의 영혼의 힘으로 악마들을 죄다 쓸어버림. 문제는 나이트엘프들도 같이 쓸어버렸다는거... 그걸보고 다른 용들은 기겁함. 넬타리온을 "굽신거려라 얼간이들아~"라고 말했고, 악마의 영혼만 없으면 착한용으로 돌아오리라는 헛된 희망으로 개개다 푸른용 전멸, 나머지 용들은 마비증상. 안면마비가 와서 말도 못했고, 붉은용 알렉스트라자만 넬타리온이 기분 내킬때 말을 할수 있었다 함. 그 뒤 다른 용들은 죄 도망갔고 넬타리온은 데스윙으로 거듭남.
데스윙은 데몬소울의 힘으로 몸이 갈라지고 심장에서 마그마가 흘러내리는 현상을 겪음(워크래프트에서 뼈속까지 악당들은 대충 이런 현상을 겪게됨-_-) 갑옷을 입고 붕괴되는 몸을 지탱한 데스윙은 더욱 뽀대나는 외관을 갖게됨. 이후에 악마의 영혼을 도낭당하고 빡돌아 행성을 말아먹어버리기로 결심함.
아, 악마의 영혼은 고대 신의 계획대로 살게라스를 불러들이는데 쓰였고, 전쟁 이후 봉인됨.
- 2차 대전쟁 때 부터의 얘기.
데스윙은 검은 용의 알들을 드레노어에 숨겨둠. 드레노어에서 악마의 영혼이 있는 곳을 알아낸 데스윙은 노예중 하나를 용아귀부족에 잠입시켜 여차여차 해서 악마의 영혼으로 붉은용들의 알을 빼돌림.
후에 데스윙이 드레노어에 숨겨둔 알들에서는 황천 날개 용들이 태어났다.
...최대한 줄인 이야기가 이거. 이건 뭐, 데스윙으로 논문을 쓸뻔했구나...
이때는 아직 악마의 영혼이 파괴되기 전인 듯.
데스윙의 딸내미인 오닉시아는 여준주 카트라나 프레스톨이라는 이름으로 스톰윈드 국왕옆에서 호시탐탐 아제로스를 말아먹을 기회를 엿보고 있다. ...그리고 윈저가 주는 똥개훈련호위퀘는 잊지못할 추억 ^^ 아 정말 토가나올정도로 즐거운 퀘스트였어 ^_^
시나리오 #6: 새로운 스톰윈드(New Stormwind)
피투성이굴 부족의 생존자를 찾아냈고 용 데스윙(Dragon Deathwing)을 동맹으로 얻어 아제로스에서의 그대의 입장이 유리해졌다. 그대의 업적이 넬쥴의 눈에 띄지 않을리가 없었다. 그는 위험한 임무를 할당하는 것으로 그대의 공에 보답했다.
고어핀드는 스톰윈드 폐허 위에 다시 세워진 성 안쪽으로 비전 에너지가 집중되는것을 느꼈다. 넬쥴은 이것이 오직 전설속의 메디브의 책(Book of Medivh)만이 가능한 일이라고 믿었다. 얼간이들이 아닌이상 이런 힘을 철저히 지키지 않을리가 없기에, 그대의 새 스톰윈드 성(New Stormwind) 공략은 피비린내 나는 싸움이 될것이다...
새로운 문을 열기위해 필요한 두번째 유물 메디브의 책. 스톰윈드의 왕궁 도서관에서 보관했었다고 한다.
제 3막: 대해(The Great Sea)
시나리오 #7: 아제로스의 바다(The Seas of Azeroth)
새로운 스톰윈드를 점령하고 그대는 메디브의 책을 수색했지만 허사였다. 함락된 인간 요새의 돌조각을 살펴보다가 그대가 발견한 것은, 인간의 단검를 쥐고있는 보병의 시체였다.
피투성이굴 부족의 첩자들이 말하길 이 칼날은 알터랙의 무기장인이 만들었다고 한다. 그 인간들도 그들의 형재를 배신하고 메디브의 책을 훔쳐 자신들이 사용하려 했던 것 같다. 그들은 그 선택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알터랙으로 가기위해 그대는 일단 얼라이언스와의 싸움에서 해군력의 우위를 점해야 한다. 쿨티라스의 기지는 언제나 그들 함대 전력의 핵심이였다. 그대는 대해(Great Sea)에서 해권을 장악해 쿨티라스를 파괴하고 알터랙으로 가는 일을 열어라.
메디브의 책은 알터랙 꼬꼬마들이 훔쳐 달아난 후였다. 알터랙으로 가기위해, 그리고 세번째 필수유물이 잠들어 있는 살게라스의 무덤으로 가기위해 쿨티라스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
시나리오 #8: 쿨티라스 습격(Assault on Kul'Tiras)
이제 쿨티라스 섬까지의 길이 정리되었다. 그대는 인간 함대의 핵심부를 향해 함선들을 보내야 한다. 인간 해군의 패배와 동시에 호드는 대해 지역을 자유롭게 드나들 것이다. 우린 프라우드무어 제독이 더이상 얼라이언스의 일원이 아니라는것 과 그들의 지원병이 없을 것이라는 것 또한 알게되었다. 그의 함대는 철수되고 쿨티라스는 붕괴되리.
시나리오 #9: 살게라스의 무덤(The Tomb of Sargeras)
이제 대해는 다시한번 우리 해군의 지배아래 놓이게 되었고, 넬쥴은 어둠의 문의 힘을 증폭시킬 계획을 세웠다. 그가 굴단의 스승이었던 시절, 주술사인 그는 자기 제자와 영혼을 묶어놨었기에 제자를 계속 살펴볼수 있었다. 영혼이 되어 뒤틀린 황천(Twisting Nether)을 떠돌고있는 굴단이 만약 이 연결로 흑마법 연구의 정보가 넬쥴에게 전해질것을 알았다고 해도, 그의 오만한 성격탓에 전혀 신경쓰지 않았을 것이다.
넬쥴이 그대에게 명하여 작은 무리를 이끌로 살게라스의 무덤으로가서 살게라스의 보석 박힌 홀(Jeweled Scepter of Sargeras)을 찾게했다. 폭풍약탈자와 황혼의망치단 야영지들이 무덤 입구 주변에 남아있고 그들의 고통받는 영혼의 울부짓음이 대기를 가득 메우고있다. 여기 있던 이들은 오래전에 죽었지만, 그들은 시체는 비열한 악마들의 마법으로 흙 무덤에서 뽑혀나와 영원히 이 지역을 활보하게 되었다.
시리즈마다 등장하는 살게라스의 무덤은 이미 관광명소.
제 4막: 새로운 세계의 서곡(Prelude to New Worlds)
시나리오 #10: 알터랙(Alterac)
그대가 손에넣은 보석박힌 홀에 넬쥴은 대단히 만족했다. 그대는 물건을 남겨진 피투성이굴 부족의 전사들에게 맡기라는 언질을 받았다. 그들은 그것을 가지고 최대한 빨리 드레노어로 되돌아갈 것이다.
데스윙과 그의 용들은 그대를 알터랙 요새로 인도했다. 그 겁쟁이들을 상대하는 동안 그들은 그대가 찾고있던 책을 숨겨버렸다. 게다가 약아빠진 그들은 협상만이 유일한 생존책임을 깨닳았다. 그들은 그대에게 책의 위치를 알려준다면, 로데론과 스트롬가드 국가에게 보복당할 것이라 두려워하고있다. 국경을 따라 진을 치고 있는 군대들을 섬멸해 준다면 그들은 메디브의 책을 기꺼이 내어줄 셈이다.
그대는 로데론과 스트롬가드에서 남겨둔 군사기지를 없에야 한다. 그 다음엔 알터랙과의 협정대로, 책을 지키고 있는 인간 마법사와 만나고 안전하게 호위하라.
알터랙은 이미 얼라이언스한테 혼쭐이 났을 탠데 아직 정신 못차리고 또 배신질...
시나리오 #11: 달라란의 눈(The Eye of Dalaran)
그대가 메디브의 책을 관리하고 넬쥴에게 보석박힌 홀을 보내어, 목표까지 하나의 유물만이 남아있다. 달라란의 마법사들은 보랏빛 성채를 재건하기위한 노력의 결과로 마법을 집중시키는 장치를 만들어냈다. 넬쥴을 문을 만들기 위한 황천의 암흑 에너지를 모으기 위해 이 달라란의 눈을 탐냈다.
테론 고어핀드는 십자섬(Cross Island)의 인간 마법사 요새로 이동했다. 그들은 그곳의 두터운 방어벽 한가운데에 새로 탑을 세워놓았다. 그들의 해안 방어선을 따라 뚫고나가라, 기지를 짓고 달라란의 눈을 빼앗아라. 호드의 복수로부터 그들을 지켜줄 벽따위는 없으리라.
시나리오 #12: 어둠의 문(The Dark Portal)
그대에게 희생된 자들의 유해가 불타 역한 연기가 허공을 가득체워, 하늘이 밤처럼 깜깜하다. 그림 바톨에서의 오랜 여정에 지쳐버린 데스윙이 내려와, 검은바위 첨탑에있는 그의 형제들의 파멸 소식을 전했다.
얼라이언스는검은 늪으로 많은 전사들을 보내어 어둠의 문에 있는 전쟁노래 부족과 으스러진 손의 병사들을 상대로 교전중이다. 그대는 어둠달의 군대를 다시 모아 이 포위공격을 뚫고 유물들을 드레노어로 안전하게 가져가야한다. 그래야만 새로운 세계로의 문을 열려는 넬쥴의 계획이 실현될 수 있다.
성공한다면 그대는 대군을 이끌고 미지의 세계로 가게 될테고, 실패한다면 죽음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마지막 시나리오에 걸맞게 네임드 총출동. 그롬 헬스크림, 테론 고어핀드, 덴타그, 데스윙, 켈로그 데드아이.
어둠의 문을 지키는 얼라이언스 역시 호화캐스팅. 카드가, 다나스 트롤베인, 알레리아 윈드러너, 투랄리온, 쿠르트란 와일드해머+스카이리.
넬쥴은 살게라스의 고대 홀을 쥔 손을 뻗고 마법 주문을 마지막 단어까지 읊조렸다. 집결시킨 호드의 군대 위로 대기가 소용돌이치기 시작했다. 그대 머리위로 진홍빛 하늘이 갈라지며 뒤틀린 황천의 일그러진 통로가 드러났다. 넬쥴은 남은 병력을 새로운 문을 향해 전개시켰고, 그대는 어둠의 문 반대편에서 명령을 기다리는 으스러진 손과 전쟁노래 부족의 희미한 모습을 바라보았다. "주인님, 우리 군대가 아제로스로 귀환하지는 않습니까?" 라는 그대의 질문에 넬쥴은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답했다. "그렇다. 그들은 그들 할일을 했던 것이고, 이제부터는 전부 우리 혼자 차지하면 된다." 그대는 더이상 질문 없이 그를 따라 뒤틀린 황천의 소용돌이치는 광기 속으로 들어갔다.
워크래프트2: 어둠의 문 너머, 오크 캠페인 완료.
실제 스토리에선 넬쥴은 달라란을 눈을 구하지 못한 채로 문들을 열여버리고 만다. 그 때문에 불완전한 문에서 엄청난 힘이 세어나와 드레노어가 붕괴되기 시작하고, 넬쥴의 계획이 무모하다는 것을 깨닳은 그롬 헬스크림과 킬로그 데드아이는 아제로스로 피신한다. 넬쥴이 군대를 이끌고 문을 지나는 순간 드레노어 대륙이 완전히 쪼개졌고, 남은 잔해가 아웃랜드가 되었다.
계속. [6부: 워크래프트2 확장팩 인간 캠페인]
[1부: 워크래프트1 리뷰 + 오크족 스토리]
[2부: 워크래프트1 인간족 스토리]
[3부: 워크래프트2 오크 캠페인]
[4부: 워크래프트2 인간 캠페인]
이제 절반 정도 온 듯.
선행 지식: 넬쥴(Ner'zhul)
고대의 전쟁에서 불타는 군단이 엘프+용 한테 떡실신 당한 뒤 아제로스 재침략 계획을 세우게 됨. 일단 제삼세력을 꼬시고, 걔네랑 아제로스 녀석들이랑 붙여둬서 미리 힘을 빼놓은 뒤 불타는 군단이 짜잔 하고 등장해서 아제로스를 멸망시키려는 아주 악마스런 발상. 그때 눈에 띈게 오크족 대장로 넬쥴이였음. 엘프귀족들을 꼬셨을 때 처럼 넬쥴이란 놈을 살살 꾀어내어 노예화 시키는데 성공. 이어서 오크족을 타락시키는데도 성공하고 "늬들은 이제 싸움질만 해"하고 주입식 교육을 실시함. 이때 넬쥴이 생각하길 '헐, 이대로 가다간 우리종족 이용만 당하고 죧되는거 아님?' 깨닳은 넬쥴은 "나중에여... 좀만기달..."하는 태도로 일관했다함. 불타는 군단에서는 다차려놓은 밥상을 포기할 수 없어 다른 오크를 찾음. 그래서 고른게 넬쥴의 수제자인 굴단. 얘도 다른애들 꼬셨을 때랑 같은방법으로 꼬시니깐 금방 넘어옴. 그뒤 흑마법을 전수받은 굴단은 여차여차해서 아제로스를 침공함. 여기까지.
워크래프트2 확장팩 인트로
제 1막: 붉은 땅, 드레노어(Act 1: Draenor, the Red World)
시나리오 #1: 어둠달의 학살자(Slayer of the Shadowmoon)
장로 주술사 넬쥴(Elder Shaman Ner'zhul)이 드레노어(Draenor)의 대족장 지위에 있다해도, 어둠달 부족의 학살자(Slayer to the Shadowmoon clan)로서 군대를 눈앞의 전투로 이끌어 지휘할 의무는 그대에게 있다.
넬쥴은 최초의 균열이 어떤 형태였는지를 알아냈다. 그리고는 아제로스로 통하는 문을 여는것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세계를 찾아내 지배하고자 새로운 차원문들을 만들 생각에 사로잡혔다.
그대는 어둠의 문을 재건하는데에 필요한 지식을 가진 죽음의 기사들을 부하로 만들어야 한다. 웃는해골 부족(Laughing Skull clan)의 변절한 오우거 마법사(The renegade Ogre-Mage) 모고르(Mogor)는 이 어둠의 병사들을 지휘해, 그들의 강령술(necromantic magic)을 보조로 강력한 주문의 창조법을 찾고 있다. 그 역시 살려두지 마라.
우리에겐 비록 지휘할 용들은 남아있지 않지만, 대신 전쟁노래 부족(Warsong clan)의 지도자인 그롬 헬스크림(Grom Hellscream)이 웃는 해골(Laughing Skull)에 의해 붙잡혀 갇혀있다는 것을 알게됬다. 그를 풀어준다면 틀림없이 전투에서 그대를 도울 것이다.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그롬 헬스크림 이라고 합니다.
그롬 헬스크림 |
가로쉬 헬스크림 |
워3에서 보여주는 감동적인 최후로 호드플레이어에게 "사나이라면 오크!"라는 이미지를 심어줌. 하지만 다들 블엘여캐를 키움 ㅋ
시나리오 #2: 굴단의 해골(The Skull of Gul'dan)
굴단의 해골(The Skull of Gul'dan)은 어둠의 문을 다시 여는데에 없어서는 안될 강력한 유물(artifact)이다. 해골이빨 부족(Bonechewer clan)의 족장인 한 어리석은 오크가 그것의 진정한 힘도 모른체 그의 지위의 상징으로 그 해골을 가지고 있다.
넬쥴은 오우거 영웅 덴타그(Dentarg)를 보내, 천둥군주 부족(Thunderlord clan)의 전사들에게 해골이빨과의 싸움에 참여하길 설득했다. 그대는 또한 으스러진 손(Shattered Hand)의 전사들과 그들의 지도자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Korgath Bladefist)의 도움을 받을 것이다.
천둥군주 마을로 신속히 움직여 군사를 일으키고 해골이빨 부족장을 처치하라. 그리고 굴단의 해골을 가져와라.
넬쥴은 불타는 군단의 손길이 닿지않는 세로운 세계를 찾아 떠나기 위해 새로운 문을 열려고 했지만 공교롭게도 문을 여는데 꼭 필요한 물건 몇개가 아제로스에 있다는 뒤가 구린 설정. ^^
덴타그 |
이벤트도 없고 다짜고짜 같은편이 됨 |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
오그리마 동쪽의 칼날주먹 만, 황야의 땅의 호드마을 카르가스, 잿빛 골짜기의 전쟁노래부족 벌목기지에 있는 카르가시아 요새가 와우에서 구현된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의 이름을 따서 이름붙인 곳들이다.
칼날주먹 만 |
카르가스 |
카르가시아 요새 |
현재는 타락한 호드의 본거지였던 지옥불 성채에서 인던보스를 맡고계신다.
워2에서는 날라다니던 분인데 와우에서는 5인팟에 드러눕고 평판이나 올려주는 존재로 전락.
워2 확장팩에서 등장하는 다른 오크 부족들도 불타는 성전에서 많은부분 구현되었음.
시나리오 #3: 천둥군주와 해골이빨(Thunderlord and Bonechewer)
천둥군주와 해골이빨 부족 양 지도자는 넬쥴은 계획에 반대했다. 그들은 둠해머가 패배를 맛본 아제로스로 가서 자신들 부족을 이끌고 승리를 거두길 원했다. 그대의 대족장은 그 생각엔 동의하지 않았다...
그대는 어둠달의 군대를 지휘해 해골이빨과 천둥군주의 양 요새로 이끌었다. 이 약해빠지고 어리석은 부족들만 제거하면, 그 누구도 넬쥴의 어두운 음모에 감히 간섭하지 못하리라.
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
제 2막: 불타는 아제로스(Act 2: The Burning of Azeroth)
시나리오 #4: 일어난 균열(The Rift Awakened)
죽음의 기사의 군단은 테론 고어핀드(Teron Gorefiend)에서 시작되었다. 굴단의 죽음으로 이 암흑 기수들은 타 부족의 지배를 받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고어핀드는 수 많은 문을 열려는 넬쥴과 뜻을 같이했다. 그는 드레노어에 있는 죽음의 기사의 통제권을 넘기고, 죽음의 기사들이 당당히 자신들의 것이라 말할 세계를 약속받았다.
오우거 마법사 모고르를 쳐부수고 얻어낸 지식과 죽음의 기사들의 강령력을 이용해, 넬쥴은 불가사의한 균열의 비전 에너지를 성공적으로 불러일으켰다.
그대는 어둠달의 군대를 아제로스로, 그대 앞에 서있는 문을 닫아두기위해 세웠던 인간 방어벽으로 이끌었다. 요새를 파괴하고 균열 주변의 땅을 빼앗도록하라.
1차 대전쟁 때에 어둠의 의회에 있던 테론 고어핀드는 둠해머가 반란을 일으켜 어둠의 의회 일원을 다 죽여버리는 바람에 사망. 그때 굴단은 굽신굽신한뒤 목숨을 연명하고, 아제로스로 와서 죽음의 기사를 처음 만들려 시도한다. 굴단이 "고어핀드야 네가 이 몸속으로 들어가 죽음의 기사가 되어보지 않으련?"하고 묻자 고어핀드의 영혼은 "ㅇㅇ 기달."이라고 대답하며 최초의 죽음의 기사로 다시 태어났음. 굴단이 죽자 "나는 굴단이랑 관계없는 사람이야."라고 선언함. 그뒤 드레노어의 죽음의 기사단의 수장으로 워2에서 활약하고 이런저런일이 일을 겪게됨.
고대 어둠달 부족 영혼 |
검은사원의 고어핀드 |
불타는 성전에서는 "고대 어둠달부족 영혼"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나 플레이어에게 고어핀드의 물건을 모아오라더니 마지막에는 "다 훼이크고 사실 내가 고어핀드."라며 어둠의 제단에서 탈출 성공, 그뒤에는 검은 사원에서 중간보스 역을 맡아 활약중.
시나리오 #5: 검은바위 첨탑의 용들(Dragons of Blackrock Spire)
호드가 검은 늪으로 돌아왔을 때, 우리는 어둠의 문이 부숴지기 전에 통과했던 군대의 작은 일부분에 불과했다. 여왕 용 알렉스트라자가 구출되고 용아귀 부족이 얼라이언스에게 붙잡혀, 우리는 더이상 큰 날개의 짐승들을 부리지 못하게 되었다.
균열의 안전을 확보하고 새로운 문의 건설을 시작하는 동안, 그대의 야영지에 수척한 모습의 그런트가 나타났다. 그의 복장이 그가 피투성이굴의 전사임을 알게했다. 그는 문을 통해 되돌아가지 못한 그의 부족이 어떻게 얼라이언스 군의 포위망을 빠져 나왔는지 얘기했다. 그대는 또한 노예로 부리던 용들이 많이 남아 인간들에게 사육되고 있으며 현재 검은바위 첨탑에 둥지를 틀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대가 인간 방어선을 뚫고 이 생물들의 신뢰를 얻을 수만 있다면, 넬쥴에게 든든한 동료가 될수 있을 것이다.
검은용 데스윙과 용들을 지키고 있는 인간들
대지의 수호자 넬타리온(Neltharion the Earth-Warder)이자 파괴자 데스윙(Deathwing the Destroyer). 사실 데스윙도 처음부터 나쁜 녀석은 아니였는데, 얘는 고대 신(Old gods)의 꾀임에 넘어가서 삐뚤어졌다고 한다.
...힘만 준다고 하면 왜 애들이 죄다 비뚤어지고 난린지 -_-
- 고대의 전쟁 때의 얘기.
고대 신들의 꾀임에 홀랑 넘어간 넬타리온은 악마의 영혼(Demon Soul)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는 다른 용들한테 "악마 상대하는데 이만한거 없음. 용가리들아 나에게 힘을 나눠줘!"라고 말해 다른용들의 힘을 악마의 영혼에 넣고 자기 힘은 안 넣음. 그리고는 전쟁터로 날아가 악마의 영혼의 힘으로 악마들을 죄다 쓸어버림. 문제는 나이트엘프들도 같이 쓸어버렸다는거... 그걸보고 다른 용들은 기겁함. 넬타리온을 "굽신거려라 얼간이들아~"라고 말했고, 악마의 영혼만 없으면 착한용으로 돌아오리라는 헛된 희망으로 개개다 푸른용 전멸, 나머지 용들은 마비증상. 안면마비가 와서 말도 못했고, 붉은용 알렉스트라자만 넬타리온이 기분 내킬때 말을 할수 있었다 함. 그 뒤 다른 용들은 죄 도망갔고 넬타리온은 데스윙으로 거듭남.
데스윙은 데몬소울의 힘으로 몸이 갈라지고 심장에서 마그마가 흘러내리는 현상을 겪음(워크래프트에서 뼈속까지 악당들은 대충 이런 현상을 겪게됨-_-) 갑옷을 입고 붕괴되는 몸을 지탱한 데스윙은 더욱 뽀대나는 외관을 갖게됨. 이후에 악마의 영혼을 도낭당하고 빡돌아 행성을 말아먹어버리기로 결심함.
아, 악마의 영혼은 고대 신의 계획대로 살게라스를 불러들이는데 쓰였고, 전쟁 이후 봉인됨.
- 2차 대전쟁 때 부터의 얘기.
데스윙은 검은 용의 알들을 드레노어에 숨겨둠. 드레노어에서 악마의 영혼이 있는 곳을 알아낸 데스윙은 노예중 하나를 용아귀부족에 잠입시켜 여차여차 해서 악마의 영혼으로 붉은용들의 알을 빼돌림.
후에 데스윙이 드레노어에 숨겨둔 알들에서는 황천 날개 용들이 태어났다.
...최대한 줄인 이야기가 이거. 이건 뭐, 데스윙으로 논문을 쓸뻔했구나...
이때는 아직 악마의 영혼이 파괴되기 전인 듯.
데스윙의 딸내미인 오닉시아는 여준주 카트라나 프레스톨이라는 이름으로 스톰윈드 국왕옆에서 호시탐탐 아제로스를 말아먹을 기회를 엿보고 있다. ...그리고 윈저가 주는 똥개훈련호위퀘는 잊지못할 추억 ^^ 아 정말 토가나올정도로 즐거운 퀘스트였어 ^_^
시나리오 #6: 새로운 스톰윈드(New Stormwind)
피투성이굴 부족의 생존자를 찾아냈고 용 데스윙(Dragon Deathwing)을 동맹으로 얻어 아제로스에서의 그대의 입장이 유리해졌다. 그대의 업적이 넬쥴의 눈에 띄지 않을리가 없었다. 그는 위험한 임무를 할당하는 것으로 그대의 공에 보답했다.
고어핀드는 스톰윈드 폐허 위에 다시 세워진 성 안쪽으로 비전 에너지가 집중되는것을 느꼈다. 넬쥴은 이것이 오직 전설속의 메디브의 책(Book of Medivh)만이 가능한 일이라고 믿었다. 얼간이들이 아닌이상 이런 힘을 철저히 지키지 않을리가 없기에, 그대의 새 스톰윈드 성(New Stormwind) 공략은 피비린내 나는 싸움이 될것이다...
메디브의 책
제 3막: 대해(The Great Sea)
시나리오 #7: 아제로스의 바다(The Seas of Azeroth)
새로운 스톰윈드를 점령하고 그대는 메디브의 책을 수색했지만 허사였다. 함락된 인간 요새의 돌조각을 살펴보다가 그대가 발견한 것은, 인간의 단검를 쥐고있는 보병의 시체였다.
피투성이굴 부족의 첩자들이 말하길 이 칼날은 알터랙의 무기장인이 만들었다고 한다. 그 인간들도 그들의 형재를 배신하고 메디브의 책을 훔쳐 자신들이 사용하려 했던 것 같다. 그들은 그 선택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알터랙으로 가기위해 그대는 일단 얼라이언스와의 싸움에서 해군력의 우위를 점해야 한다. 쿨티라스의 기지는 언제나 그들 함대 전력의 핵심이였다. 그대는 대해(Great Sea)에서 해권을 장악해 쿨티라스를 파괴하고 알터랙으로 가는 일을 열어라.
메디브의 책은 알터랙 꼬꼬마들이 훔쳐 달아난 후였다. 알터랙으로 가기위해, 그리고 세번째 필수유물이 잠들어 있는 살게라스의 무덤으로 가기위해 쿨티라스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
시나리오 #8: 쿨티라스 습격(Assault on Kul'Tiras)
이제 쿨티라스 섬까지의 길이 정리되었다. 그대는 인간 함대의 핵심부를 향해 함선들을 보내야 한다. 인간 해군의 패배와 동시에 호드는 대해 지역을 자유롭게 드나들 것이다. 우린 프라우드무어 제독이 더이상 얼라이언스의 일원이 아니라는것 과 그들의 지원병이 없을 것이라는 것 또한 알게되었다. 그의 함대는 철수되고 쿨티라스는 붕괴되리.
시나리오 #9: 살게라스의 무덤(The Tomb of Sargeras)
이제 대해는 다시한번 우리 해군의 지배아래 놓이게 되었고, 넬쥴은 어둠의 문의 힘을 증폭시킬 계획을 세웠다. 그가 굴단의 스승이었던 시절, 주술사인 그는 자기 제자와 영혼을 묶어놨었기에 제자를 계속 살펴볼수 있었다. 영혼이 되어 뒤틀린 황천(Twisting Nether)을 떠돌고있는 굴단이 만약 이 연결로 흑마법 연구의 정보가 넬쥴에게 전해질것을 알았다고 해도, 그의 오만한 성격탓에 전혀 신경쓰지 않았을 것이다.
넬쥴이 그대에게 명하여 작은 무리를 이끌로 살게라스의 무덤으로가서 살게라스의 보석 박힌 홀(Jeweled Scepter of Sargeras)을 찾게했다. 폭풍약탈자와 황혼의망치단 야영지들이 무덤 입구 주변에 남아있고 그들의 고통받는 영혼의 울부짓음이 대기를 가득 메우고있다. 여기 있던 이들은 오래전에 죽었지만, 그들은 시체는 비열한 악마들의 마법으로 흙 무덤에서 뽑혀나와 영원히 이 지역을 활보하게 되었다.
옛 동족의 시체가 공격해온다 ㄷㄷ |
카엘다로우의 마법석이 아직 남아있는 듯 |
얼라이언스에서 보낸 군대에 맥없이 붙잡힌 녀석들 -ㅅ- 안 구해줘도 지들끼리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워3의 살게라스의 무덤
시리즈마다 등장하는 살게라스의 무덤은 이미 관광명소.
제 4막: 새로운 세계의 서곡(Prelude to New Worlds)
시나리오 #10: 알터랙(Alterac)
그대가 손에넣은 보석박힌 홀에 넬쥴은 대단히 만족했다. 그대는 물건을 남겨진 피투성이굴 부족의 전사들에게 맡기라는 언질을 받았다. 그들은 그것을 가지고 최대한 빨리 드레노어로 되돌아갈 것이다.
데스윙과 그의 용들은 그대를 알터랙 요새로 인도했다. 그 겁쟁이들을 상대하는 동안 그들은 그대가 찾고있던 책을 숨겨버렸다. 게다가 약아빠진 그들은 협상만이 유일한 생존책임을 깨닳았다. 그들은 그대에게 책의 위치를 알려준다면, 로데론과 스트롬가드 국가에게 보복당할 것이라 두려워하고있다. 국경을 따라 진을 치고 있는 군대들을 섬멸해 준다면 그들은 메디브의 책을 기꺼이 내어줄 셈이다.
그대는 로데론과 스트롬가드에서 남겨둔 군사기지를 없에야 한다. 그 다음엔 알터랙과의 협정대로, 책을 지키고 있는 인간 마법사와 만나고 안전하게 호위하라.
알터랙은 이미 얼라이언스한테 혼쭐이 났을 탠데 아직 정신 못차리고 또 배신질...
알터랙 군사들과 같이 임무수행 |
저 멀리 구석에 짱박혀있는 알터랙 마법사 |
시나리오 #11: 달라란의 눈(The Eye of Dalaran)
그대가 메디브의 책을 관리하고 넬쥴에게 보석박힌 홀을 보내어, 목표까지 하나의 유물만이 남아있다. 달라란의 마법사들은 보랏빛 성채를 재건하기위한 노력의 결과로 마법을 집중시키는 장치를 만들어냈다. 넬쥴을 문을 만들기 위한 황천의 암흑 에너지를 모으기 위해 이 달라란의 눈을 탐냈다.
테론 고어핀드는 십자섬(Cross Island)의 인간 마법사 요새로 이동했다. 그들은 그곳의 두터운 방어벽 한가운데에 새로 탑을 세워놓았다. 그들의 해안 방어선을 따라 뚫고나가라, 기지를 짓고 달라란의 눈을 빼앗아라. 호드의 복수로부터 그들을 지켜줄 벽따위는 없으리라.
마지막 필수유물인 달라란의 눈이 저곳에...
시나리오 #12: 어둠의 문(The Dark Portal)
그대에게 희생된 자들의 유해가 불타 역한 연기가 허공을 가득체워, 하늘이 밤처럼 깜깜하다. 그림 바톨에서의 오랜 여정에 지쳐버린 데스윙이 내려와, 검은바위 첨탑에있는 그의 형제들의 파멸 소식을 전했다.
얼라이언스는검은 늪으로 많은 전사들을 보내어 어둠의 문에 있는 전쟁노래 부족과 으스러진 손의 병사들을 상대로 교전중이다. 그대는 어둠달의 군대를 다시 모아 이 포위공격을 뚫고 유물들을 드레노어로 안전하게 가져가야한다. 그래야만 새로운 세계로의 문을 열려는 넬쥴의 계획이 실현될 수 있다.
성공한다면 그대는 대군을 이끌고 미지의 세계로 가게 될테고, 실패한다면 죽음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마지막 시나리오에 걸맞게 네임드 총출동. 그롬 헬스크림, 테론 고어핀드, 덴타그, 데스윙, 켈로그 데드아이.
어둠의 문을 지키는 얼라이언스 역시 호화캐스팅. 카드가, 다나스 트롤베인, 알레리아 윈드러너, 투랄리온, 쿠르트란 와일드해머+스카이리.
넬쥴은 살게라스의 고대 홀을 쥔 손을 뻗고 마법 주문을 마지막 단어까지 읊조렸다. 집결시킨 호드의 군대 위로 대기가 소용돌이치기 시작했다. 그대 머리위로 진홍빛 하늘이 갈라지며 뒤틀린 황천의 일그러진 통로가 드러났다. 넬쥴은 남은 병력을 새로운 문을 향해 전개시켰고, 그대는 어둠의 문 반대편에서 명령을 기다리는 으스러진 손과 전쟁노래 부족의 희미한 모습을 바라보았다. "주인님, 우리 군대가 아제로스로 귀환하지는 않습니까?" 라는 그대의 질문에 넬쥴은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답했다. "그렇다. 그들은 그들 할일을 했던 것이고, 이제부터는 전부 우리 혼자 차지하면 된다." 그대는 더이상 질문 없이 그를 따라 뒤틀린 황천의 소용돌이치는 광기 속으로 들어갔다.
워크래프트2: 어둠의 문 너머, 오크 캠페인 완료.
실제 스토리에선 넬쥴은 달라란을 눈을 구하지 못한 채로 문들을 열여버리고 만다. 그 때문에 불완전한 문에서 엄청난 힘이 세어나와 드레노어가 붕괴되기 시작하고, 넬쥴의 계획이 무모하다는 것을 깨닳은 그롬 헬스크림과 킬로그 데드아이는 아제로스로 피신한다. 넬쥴이 군대를 이끌고 문을 지나는 순간 드레노어 대륙이 완전히 쪼개졌고, 남은 잔해가 아웃랜드가 되었다.
계속. [6부: 워크래프트2 확장팩 인간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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