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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레이 북에서 대원씨아이 만화를 한 번 산적이 있었는데, 크게 실망한 뒤로는 대원씨아이는 무조건 거름. 아래에 이유를 나열함.

#1 페이지 넘김이 반대로 되어있음 수정 됨

실재 책은 [우 → 좌]로 페이지를 넘기는 방식인데 전자책에서는 [좌 → 우]로 넘기게 되어있다. 이게 읽기 전에는 별 문제가 될까 싶었는데, 만화에는 종종 두 페이지를 한페이지 처럼 사용하는 장면을 쓴다는 점을 생각해보자. 그럼 우린 그 때마다 좌우 페이지가 바뀐상태로 만화를 봐야한다는 것이다.

최근에 다시 확인해보니까 수정되있더라. 근데 더 심각한 문제가 생김.

#2 페이지의 짝홀이 맞지 않음

좌우 페이지 넘김 문제는 수정했는데 이 모자란 넘들이 짝수페이지를 홀수에, 홀수페이지를 짝수에 설정해놨더라. 그러니까 두 페이지 쓴 장면을 볼 때 무조건 반씩 쪼개진 화면을 두번에 걸쳐서 감상해야하는 개븅신같은 상황이 연출되고있다.

요런식인데... 원래는 "바로 거인" 장면이 한번에 보여야 한다. 인쇄 만화책에서 겉표지 뒷장은 보통 햐얀 공백이다. 근데 대원씨아이 이 책알못들이 겉표지 뒷장을 넣어야하는 2페이지에서 부터 내용을 바로 시작하는 바람에 이딴 결과가 발생한 것이다. 좋은말로 할 때 공백 페이지 한 쪽 추가하고 내용은 3페이지부터 넣어라.

사실 이 문제로 문의를 해봤는데, 별로 고쳐줄 생각은 없는 것 같다.

#3 목차가 없음

전자책 포멧인 EPUB 에는 목차 기능이 있다.

이런 식으로 목차를 어느화면에서나 확인 할 수 있고, 또 바로가기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만화책도 다른 책들처럼 한 권에 여러 화가 묶여있는 구조인데, 물론 데원씨아이의 책에는 이 기능이 없다. 

이렇게 목차 페이지만 이미지로 존재하는데, 이걸 보고 아날로그식으로 페이지를 넘겨서 찾아가라는 게지 ㅇㅇ. 차라리 목차 페이지를 지워버렸으면 #2 문제도 없을텐데 아몰랑짜증나.

끝.


추가로 적는 대한민국 전자책시장 짜증나는 점 목록.

#1 DRM 때문에 거적때기 같은 출판사 기기나 앱을 강제로 사용해야함. 

디자인도 구리고, UX도 구리고, 설상가상 가장 중요한 성능까지 구리다. 다행히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도서 부분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리더앱 최고존엄 구글 플레이 북을 쓸 수 있게 되서 좀 나아졌다.

#2 마켓이 어느날 사라짐 → 소장 중이던 전자책 공중분해. 

소위 대기업에서 전자책 시장에 뛰어든 적이 있었다. 책 세트를 구입했다. 얼마뒤 그 기업은 전자책 시장에서 손을 때기로 했다. 구입한 책은 다운받아도 DRM 때문에 뭘 어찌할 수도 없다. 그냥 책값 공중분해. 책은 소장하지 말고 한 번 읽고 던져버리라는 깊은 가르침을 주었던 사건.

#3 가격이 비쌈.

나는 정말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전자책이면, 인쇄비용만큼은 할인해 줘야하는 것 아닌가? 왜 인쇄된 책이랑 가격이 같은 거지? 전자책을 만드는데 돈이 들어가서 그런가? 그럼 인쇄책 제작에는 돈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말인가?

솔직히 말하자면 오프라인으로 책 구매하면 주요 천자책 서점에서 이용 가능한 프로모션 코드도 줘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영화나 게임, 음악 등의 멀티미디어는 그런식으로 팔고있는데 안 망하고 있으니 출판계도 별로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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