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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개요

  1. 과거 안철수 원장은 방송에서 "단란주점이 뭔지 모른다."고 함.
  2. 그러나 "안철수 원장과 룸살롱에 출입했다."는 증언이 포함된 기사 나옴.
  3.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안철수 룸살롱"
  4. 네티즌 왈 "룸살롱 들어간 단어는 성인인증 해야하는데 '안철수 룸살롱'만 제약이 없다. 이것은 음모."
  5. 네이버 해명 "검색량이 많아지면 알 권리 차원에서 인증 해제 한다."
  6. 네티즌들 각종 유명인들 이름과 룸살롱 조합 검색 시작.
  7. 네이버 말대로 인증 해제됨.
  8. 네티즌 왈 "그래도 음모다!"


안철수 룸살롱 그리고 단란주점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안철수 원장 출연. (2009년 6월)

패널 : 술집 가보셨어요?

안철수 : 술집 안 가본 지 굉장히 오래됐죠. 술을 못 마시거든요.

패널 : 한번도 안 가보셨어요?

안철수 : 아, 저기 옛날엔 갔죠. (의대) 본과 다닐 때는 많이 마셨고요. 그 당시는 그러다가 회사 하면서 술을 안 마시게 됐죠. 과로로 한번 크게 건강을 상했어요. 입원한 다음에는 술을 완전히 끊게 되었어요. 요즘 직원들이나 사람들 만나면 저는 당연히 술을 못 마시는 사람으로 알더라고요.

패널 : 단란(?)히 먹는 술집도 가보셨어요?

안철수 : …(잠시 침묵) 아뇨. 네? 단란하게. 뭐가 단란한 거죠? (머리를 만짐)

패널 : 노래하면서 술 마시는 집 있잖아요.

안철수 : 예. 노래방? 그런 게 단란한….

패널 : 노래방인데 좀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는….

안철수 : ….

이후 패널이 담배얘기로 이끌어서 빠져나감. 방송이후 안철수 원장의 청렴하고 깨끗한 이미지 생겨남.

몇년 후 안철수 원장이 대선에 출마하느냐 마느냐 말이 많아짐. 안철수 원장은 지금껏 쌓아온 깨끗하고 친근한, 반독점적 이미지를 내세움.


그러나 "안철수 원장과 함께 룸살롱을 출입했다."는 증언이 포함된 기사가 신동아 9월호에 실림.

"회원들이 브이소사이어티 사무실에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모임 뒤에는 역삼동 S빌딩 지하 술집(유흥주점)과 청담동 갤러리아백화점 건너편 지하 술집에서 자주 어울리며 2차 술자리를 가졌다"


아래는 신동아 4월호에 실린 전산화된 기사.

신동아, 허만섭 기자. "룸살롱 출입해 놓고 무릎팍도사에서 안갔다고 해", (2012.04.)



물론 안철수 원장이 단란주점이라는 단어 자체를 몰라 방송에서 재대로 답변을 못했을 수도 있고, 꼭 단란주점이 룸살롱을 의미하는 것 역시 아니다. 그러나 위 사건이 이슈가 되면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안철수 룸살롱"이 올라왔고,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와 반대되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와 타격을 피할 수 없음.

 

음모론과 해명

그러자 곧 안철수 지지자들에 의해 음모론이 생겨남.


실재로 안철수 룸살롱을 제외한 다른 이름+룸살롱 조합은 성인인증이 선행되어야 검색 가능.


안철수의 경우


나머지의 경우


너도나도 이름 조합으로 검색해서 엉뚱한 사람이 검색어에 오름.

 

네이버에서는 적극적으로 해명함.

'안철수 룸살롱' 키워드와 관련해 드리는 말씀

안녕하세요. 네이버 검색본부 양미승 팀장입니다. 오늘 오후 트위터 등 SNS에 "네이버 검색창에서 룸살롱을 검색하려면 성인 인증을 해야 되는데 '안철수 룸살롱'은 성인 인증 절차가 없다"며 이유를 궁금해 하는 트윗이 증가했고, 일각에서는 안 원장에게만 불리한 조치를 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관련 내용을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안철수 룸살롱'이 성인 인증 없이 노출된 이유는?

저희는 다른 포털과 마찬가지로 '룸살롱' 키워드를 성인 키워드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룸살롱' 또는 이를 포함한 내용을 검색할 경우 성인 인증 절차를 밟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색량이 일정 수준을 넘고 해당 키워드와 관련된 언론보도가 있는 경우에는 성인 인증을 해제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룸살롱'이라는 키워드를 성인 키워드로 분류한 것은 관련법에 따라 업소정보 등이 청소년들에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일정 수준 이상의 검색이 이뤄지고, 언론보도가 된 경우에는 업소 정보보다는 시사와 관련된 경우가 더 많았기에 이용자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이를 반영한 서비스 정책을 만들게 됐습니다. '안철수 룸살롱' 키워드는 2012년 5월 검색량이 기준치 이상으로 증가했고, 관련 언론보도를 확인했기에 말씀 드린 정책에 따라 성인 인증 절차를 해제하게 됐습니다. 또 오늘 '안철수 룸살롱' 키워드에 관심이 몰리면서 '정우택 룸살롱' 키워드 검색량이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 내용이 반영되면서 해당 키워드는 성인 인증 없이 노출되고 있습니다.(이 내용이 이슈화 된 지 오래됐다는 주장도 있으나, 당시 관심 키워드는 '성상납'이었고 '룸살롱' 키워드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럼 왜 '박근혜 룸살롱'은 성인 인증이 뒤늦게 해제됐나?

말씀 드린 것처럼 성인 키워드라도 일정량 이상의 검색이 이뤄지고, 관련 언론보도(키워드 기반)가 있으면 성인 인증을 일시 해제합니다. 그런데 '박근혜 룸살롱'은 오늘 오후 4시 30분까지는 이 기준에 해당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후 들어 관련 기사가 나오고 검색량이 증가하면서 역시 기존 정책에 따라 성인 인증을 해제하게 됐습니다. 이전에도 '박근혜 콘돔'의 사례처럼, 성인 키워드라 하더라도 일정량의 검색이 되고 언론보도(관련 기사)가 있는 경우에는 똑같이 인증을 해제한 바 있습니다.

성인 키워드 분류 및 운영 정책은 포털별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어디까지를 성인 키워드로 봐야 할지, 성인 키워드 검색 결과는 어느 수준까지 제어해야 할 지에 대한 기준을 정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는 각 포털마다 성인 키워드 관리 기준이 다른 것만 봐도 금방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령 다음이나 네이트는 룸살롱이 포함된 경우 모두 성인인증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 구글에서는 '룸살롱'이라는 키워드를 치면 자체적으로 성인성 게시물을 제외한 검색 결과를 보여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의 서비스 정책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가진 분도 많이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가 어떤 정치적 의도를 갖고 편향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점을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명듣고 납득할 음모론자라면 처음부터 음모론을 제기하지도 않음 ㅋㅋ

안 믿음. 그래서 나온 생각. '그래! 네이버에서 예측할 수 없는 검색어로 시도해서 되는지 보자!'

그결과...

 

박근혜 콘돔이 검색어에 오름.



끝.

붙임1. 참고 밑 출처

  1. 네이버 다이어리, 양미승 팀장, "'안철수 룸살롱' 키워드와 관련해 드리는 말씀", (2012.08.21.)
  2. 민중의 소리, 강경훈 기자, "안철수 룸살롱 다녔다? '신동아' 보도 논란", (2012-08-21)
  3. 신동아, 허만섭 기자. "룸살롱 출입해 놓고 무릎팍도사에서 안갔다고 해", (2012.04.)
  4. 황금어장 252회 (20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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