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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도우미라는 건 대학교 졸업하고 취준하던 시절 처음 만들었던 거다.

이게 뭐고 왜 만들었냐면, 일단 당시에 본인 취준했던 얘기를 좀 들어봐야 한다.

 

먼저, 웬만한 개븅신 회사가 아닌 이상 자사 홈페이지나 서류지원 사이트를 통해서 서류 전형에 지원하게 된다.

(붙임 #1: 체계가 없는 회사들은 잡코리아 즉시지원하기 버튼을 통해 원클릭으로 지원가능하다. 이래놓고 면접에 가면 우리 지원자 수가 200이다 300이다 넌 운이 좋다 이런식으루 정신승리하기 바쁘다.)

(붙임 #2: 물론 본인은 사람인 즉시지원을 통해 지원한 개븅신 회사에 입사했다 이말이다. ㅋㅋ)

 

암튼... 당시 열심히 이력서를 썼는데, 처음엔 당연히 손으루 일일히 썼다. 이름, 영어이름, 한자이름(이걸 왜 3개국어로 물어보는거지?) 자격증 병역사항 어쩌구하는 것들...

두 번째 지원한 회사 부터는 써놓은 것을 Ctrl+C Ctrl+V 했다. 메모장을 열고 해당 항목을 찾아서 드래그 한 다음 컨C하고, 지원서 페이지까지 가서 컨V하기까지.

생각해보면 본인의 주제를 파악하지 못하고 떨어질 기업에 무차별적으루 서류를 넣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나 싶다. 말하자면 이 이력서 도우미는 실수에서 발명된 물건이라고 할 수 있다. 암튼 그렇다.

어쨌든 서류 지원을 그런 방법으로 몇차례 반복하고 나서 생각했다. 아~~~~ 거 참 드럽게 귀찮네 누가 좀 대신 해주면 안 되나?

그런 불만이 결국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바뀌었고,

미리 적어놓은 학력, 자격, 교육, 경력 등을 클릭만 하면 자동으로 복사해줘서 걍 붙여넣기만 하면 되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내고 말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거에 이력서 도우미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것이 당시 만들었던 1세대 이력서 도우미의 모습이다. 구석에는 잡코리아/인크루트/사람인/잡플래닛 바로가기도 만들어놓고 그랬지 ㅋㅋ

하지만 본인은 결국 이 이력서 도우미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서류전형을 준비할 필요 없이 사람인에서 버튼하나로 즉시지원할 수 있는 회사에 입사했다... 하... 인생이란... 대체 뭘까? 나의 노력과는 관계없이 지맘대로 흘러간다 이거야!

...그래서 입사도 했도 그 회사에 몇 년째 잘 다니고 있는데 이력서 도우미를 왜 업데이트 하고, 그 근황글은 왜 쓰고 자빠졌냐고?

잠깐 그전에 2세대 이력서 도우미 디자인 보구 가라. 2세대의 특징은 [한 장으로 요약하기] 옵션을 켜면 A4 크기 한장으로 요약되서, 그대로 출력할 수 있는 하드카피 이력서의 컨셉이다.

 

다시 돌아와서... 이력서 도우미를 왜 업데이트 하느냐? 거기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이 회사 충분히 오래 다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둘째, 엄청 멋있는 사이트 디자인을 봐버렸는데, 나도 그런 걸 갖고싶다.

 

그래서 여기저기 경력직으로 이력서 넣어보면서 도우미도 업데이트 했다. 아래가 3세대 이력서(뒤에 붙던 도우미는 이제 뺐다. 이젠 걍 이력서.)의 모습이다.

빠밤!

새로운 이력서를 만들기 위해 벡터 이미지 편집 툴을 익혔다... 프로그램은 포토스케이프라는 오픈소스 툴을 이용했다. 괜히 상용앱 썼다가 오픈소스앱 사용하지 못하는 몸이 되어버릴까봐 일부러 그걸 썼음. 이젠 오픈소스 아이콘을 찾아 헤메던 시절도 끝이다. 이젠 내가 만들어서 쓰면 되거든 ㅋㅋ

좋았어 이제 이력서도 새로 만들었겠다 다음은 이걸 보여줄 건실한 기업의 인사담당자면 찾으면 된다!

근데 이직한다고 설레발치던 사람들 다들 장기근속하던데 그게 좀 불안하고 나머지는 예감이 좋아 왠지 좋은 곳으로 갈 수 있을 듯!!! (본인이 느끼기에도 본인은 참으로 모순적인간의 표본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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