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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경위

  1. 네이트 판에 "공익근무요원때문에 힘들다"라는 내용의 글 올라옴.
  2. 내용은 "공익이 일을 안 하려하는데 괘씸하다".
  3. 디시 공익갤에 "이거 본인인데 자기한테만 유리하게 쓴 거다. 사실은 이렇다."라는 내용의 글 올라옴.
  4. 공익을 노예처럼 부리는 행태에 사람들 깜짝 놀라 공무원 신상털음.
  5. 공무원이 사과문 올림.
  6. 그 뒤로도 서로 상대가 잘못했다고 함.

발단

네이트 판에 아래 글이 올라오는데,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나는 공무원시험에 막 합격하여 동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다.
  2. 공익근무요원이 잡일을 하지 않으려 하고, 근무를 기피하여 스트레스를 받고있다.
  3. 다른 군인들은 힘들게 일하는데 이 공익은 근무를 기피하니 열이 확 받는다.
  4. 이전에도 비슷한 일로 이 공익을 신고했으나, 다른 곳에 자리가 없어 계속 이곳에서 근무하고있다.
  5. 어째야 될까요?

네이트 판, 꽃쩡, “공익근무요원때문에 힘들어요(개빡침)”, (2019.12.19)

안녕하세요
전 이번에 공무원시험에 합격하여 동사무소에서 일하고있습니다
일하면서 다른 근무환경은 너무 좋으나 공익근무요원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ㅜㅜ

저희동사무소에 공익근무요원이 일을 하고 있는데 정말 일을 안합니다…
공익은 거의 잡일들을 시키거든요
다른일들은 개인정보때문에 시키지를 못하고
정말 사사로운 잡일만 시키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런 잡일조차 안하려하고
앉아서 에어팟끼고 핸드폰만 합니다.
정말 매일같이 근무기피를 하니 꼴도보기싫더군요
제가 스캔해달라는 부탁도 듣기싫어할 정도로요
그런데 오늘 제가 물건 봉투에 배분해서 담아달라고 부탁좀 했습니다. 역시나 표정이 굳더군요ㅎㅎ
그래도 해주긴 해줬습니다.

그러고나서 팀장님이랑 저보고 자기가 배분한 물건 잘못배분해서 오류난거 있을거라고 그거는 저보고 책임지라고 하더라고요ㅋㅋ
갑자기 지 잘못을 저한테 책임전가하니까 확 열받더라구요
물론 별거아닌 일이라 큰 일은 아니지만 그동안 근무기피했던 행동들과 책임전가가 합쳐지니 열이 확받더라구요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
그러고나서 팀장님께서 저를 불러서 따로 좋게 말씀하시더군요
근데 그걸 또 공익이 들은겁니다
그래놓고 하는소리가 자기 뒤에서 하대한다며 공익 함부로 대한다고 신문고에 올리고 민원넣겠다네요ㅋㅋㅋ

아니 지금 이렇게 추운날 다른 군인들은 동원훈련에 하루하루 힘들게 일하시는데 자기는 따뜻하게 앉아서 근무기피하는거 보니 열이 더받네요ㅎㅎ

또한 알고보니 공익끼리 주고받는 사이트가있어서 여기저기서 정보를 주고받아서 서로 일을 안하려한다는겁니다

이런 공익들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ㅜㅜ

참고로 이전에도 비슷한일이 있어 공익을 신고했으나 얘가 대체로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계속 남아있을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합니다…

이것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이렇다.

전개

당사자가 나타나서 글을 썼는데, 공익 본인이 세줄요약한 내용은 이렇다.

  1. 나랑싸움
  2. 판에다가 자기한테 유리하게만 글씀
  3. 내일 이거 그대로 캡쳐해서 사람들한데 다보여줄거야

디시 인사이드 공익갤러리, ㅇㅇ, “야념글에 공익근무요원때문에 화나요 이거 공익본인이다”, (2019.12.23)

아니 평소처럼 야념글 보다가 내얘기 나와서 화들짝했네… 일단 본인은 현역군인이였는데 일병5호봉까지하다가 군대에서 허리다쳐서 허리디스크 공익으로 바뀐 동사무소 공익이다

일단 사건의 발단을 설명하자면 구청에서 미세먼지 대책으로 마스크 3만5천장이 온거임 근데 나보고 이걸 30장씩 분류하라는거임 그래도 내가 평소에 일시키면 고분고분 다했거든 진짜 구라안치고 하루종일 내내 나혼자 2주동안 계속했다 나혼다 시키드라 하루는 너무 힘들어서 휴가나온 군인친구 불러서 점심밥 저녁밥 영화팝콘까지 비용대주면서 일도와달라고할정도로 해가디고 겨우해냈다.

그래서 마스크 30장씩묶은거 상자에 다시 넣으라길래 다넣고 일마무리했다. 그후 일주일후에 갑자기 통장별로 마스크 묶은거 다시 꺼내서 큰 봉투에다가 넣으라고 시키드라 ㅋㅋ 어이가없는게 처음부터 봉투주고 하라고했으면 일 두번할이유없는데 내입장에서 화나지않노

그래도 참노예라서 한 30퍼쯤하고 창고에 있는쪽으로 가서 남은거 하고있는데 나혼자 3만5천장 하다보니깐 오류가 생길수밖에 없지않냐? 그래서 내가 그랬음 “이거 저혼자 3만5천장하는거라서 오류 생길수밖에 없다고 근데 저는 이업무에 담당자가 아니기때문에 책임질수없다”라고했음 그랬더니 갑자기 화난얼굴로 내공익 담당자한테 나 혼내라고 했겠지? 그러니 담당자공무원이 와서 숙직실에서 나한테 주의주는거임

근데 숙직실 옆이 탕비실인데 그여자 공뭔이 다른 공무원한테 큰소리로 내뒷담까더라고 나참 어이가없어서 나랑 남자담당자 얼타고있고 나개빡쳤는데 참고 남자공뭔한테 지금 내옆에서 욕하고있는거 보이냐고 이거 참아야되냐고 하니깐 내 담당자가 주의준다고 하고 끝남

그후 점심시간지나고 그여자공뭔이 찾아오더라 처음에는 사과하는줄 알았는데 내가 앞으로 주위를 잘살피고 욕하라고 했는데 나보고”일부러 큰소리로 욕한거라고” “듣고 느끼라고 욕한거라고” 하더라 ㅋㅋ 여기서 어이가털렸고 “군대보다 편한거 아니냐고 참고하라고” 이러더라 ㅋㅋㅋ

그래서 내가 아니그래도 3만5천장은 너무 많은거 아니냐고 했더니 왜 도와달라고 안했냐고 그러더라 ㅋㅋㅋㅋ 내가 웃긴게 거기서처음일할때 도와달라했는데 웃으면서”열심히 하세요” 이러면서 가더라 ㅋㅋㅋㅋㅋ 그후에 지금 정치질당해서 구청으로 옮길까 생각중인데 념글보고 맘정했다. 갈땐가더라도 정치당한거 풀고가련다 ㅋㅋ 후기 올릴테니 와드박아놔라

위기

사건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게 되고, 공익 동료들을 필두로 공무원 신상털이에 나서게 된다.

엄청 빠르게 해당 동사무소를 색출해냈는데, 어떻게 찾았냐면,
공익이 올린 마스크 상자 사진 위쪽에 상패들 올려져 있는 거를 주목해서, 최근 동사무소 관련 기사중에 저거랑 똑같은 상패들 있는 사진 찍혀있는 거 발견해서 알아냈다고 한다… 무서운 놈들...

동사무소 위치를 알아낸 다음은 홈페이지에 부서, 업무, 실명 다 나와있으니 일사천리로 공무원 신상 다 털었겠지?

그 다음은 공갤럼들이 국민신문고, 인천시 시민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국민권익위원회, 군인권센터 등 민원을 넣을 수 있는 거의 모든 곳에 민원을 넣고 인증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해당 근무지에 전화를 걸고 찾아가는 등 점차 정도가 심해지자, 당사자 공익이 그만해달라고 부탁했으나, 공익갤 공인놈들의 반응은 "시끄러 누가 너 챙겨주려고 그러는 줄 아냐? 이젠 누가누가 먼저하나 경쟁이야"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젠 그들만의 리그를 시작해버린 공갤친구들.

신상털고 새삼 알게된게, 공무원이 정식 공무원도 아니고(사실 네이트판 글에 이제 막 합격했다고 써놓긴 했지만…) 3개월 밖에 일 안 한 시보(수습기간)였던 것임.

3개월 ㅋㅋㅋㅋ 된 시보가 공익한테 갑질 ㅋㅋㅋㅋㅋㅋ 시바 ㅋㅋㅋㅋㅋ 공익은 일병까지 하고 다쳐서 공익으로 넘어왔다 하던데 ㅋㅋ 그거 빼고도 걍 동사무소 짬밥만 쳐도 공익이 더 많이 먹은 거 아닌가?

이거 때문에 사람들 깜짝 놀라고… 3개월 짬이 이정도면 나중에 2~3년차 되면 공익한테 뭐시키는 거냐고… 그냥 마인드가 "공익 = 더럽거나 귀찮은 잡일해주는 사람"인걸까?

아무튼, 상황이 통제 불가할 정도로 커지게 되자, 공무원이 네이트 판에 사과문을 올린다.

네이트 판, 꽃쩡, “공익근무요원 관련 사과문입니다.”, (2019.12.24)

우선 죄송하단말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가 되리라 미리 생각하지 못한 점 또한 죄송합니다.
해당 공익근무요원과는 어느정도 대화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전적으로 제 행동에 문제가 있었고,
대화를 통해서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잘못된 인식 또한 알게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다시는 섣부른 생각과 행동 고쳐나가겠습니다.

“당사자와 원만하게 해결했습니다~^^” 이런 글을 올려서 오히려 공갤럼들 극대노하고, 예상보다 거친 반응에 공무원은 글삭하고 다시 사과문 쓰러 감.

네이트 판, 꽃쩡, “공익근무요원 사과글입니다…죄송합니다”, (2019.12.25)

우선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하여 그리고 해당 공익분과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밤새 저의 잘못에 대해 생각해보고 글로 옮겨 적습니다. 진정성 있는 사과문을 쓰기 위해 자필로 쓰는게 맞다고 생각하여 펜을 들었고, 이글은 변명이 아닌 해명으로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어제 올린 사과문은 제가 경황이 없X어서 두서없이 쓴 점도 있었고, 워낙 크게 이슈가 돼가고 있어 해당 공익분과 상의 후에 죄송하다는 사과문만 올리기로 하여 많은 분들의 분노를 또한번 일으킨 점에 대해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또한 마스크 관련 해명을 하자면…
우선 마스크가 들어온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11월 초~중반으로 기억합니다.
총 들어온 갯수는 3만 6백개였고 그 당시 저는 업무량이 너무많아 마스크 분리작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신규인 저의 업무 속도는 느렸기에 분리작업을 공익분에게 부탁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공익분이 너무 감사하게도 도와주셨고 덕분에 일을 쉽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절대 하루이틀주면서 끝내달라 하지 않았습니다. 날짜에 기약이 없어 쉬엄쉬엄 하시라고도 했구요…
그러고나서 며칠 전 논란이 되었떤 봉투에 담는 일은 묶어 뒀던 마스크를 해체작업하라는게 아니라 묶여있는 채로 봉지에 개수별로 넣어달라고 부탁드린 부분입니다…
그리고 제가 화냈던 부분을 말씀드리자면(물론 전부 제가 잘못한 일입니다.)
(어제 공익분과 대화하며 화해한 내용이지만) 저의 입장에서는

'개수 틀린거 있는데 담당자가 책임지겠죠’라는 말을 '개수 틀린게 있을수도 있다’라고만 하셨더라면 힘들게 고생하셨던거 아는데 괜찮다고 제가 나중에 검수해서 부족한 부분은 채우겠다고 했을 것입니다… 이 부분은 누굴 탓하는 게 아니라 저의 심정을 표현한 거라 언짢을 수도 있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또한 제가 도와주신 분에게 화를 낸 것은 무조건적으로 잘못되었기에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을 붙이겠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논란을 일으킨 뒷담화 부분에서는 정말 해명할 여지가 없이 잘못한 부분이기에 두 말이 필요없이 저의 불찰이고 저의 잘못입니다. 죄송합니다

절대 두번다시 이런 일은 없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이런 경솔할 행동들은 두번다시 하지 않을 것이며 해당 공익분에게 다시한번 사과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작은 저의 불씨로 인해 힘들게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께 노여움을 샀다면 고개숙여 사과드리고 당분간 자숙하는 마음으로 지내겠습니다.
다시한번 사과의 말씀을
차마 사과문에 말하기 어렵지만…
부모님 욕, 인격 모독이나 심한 욕설 비방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이 난무하다고 합니다. 제 잘못에 대한 욕은 달게 받겠으나 부모님 욕이나 성 차별적인 발언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서없이 쓴 글이지만 죄송한 마음을 담고자 손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약하자면, "내잘못도 있지만, 내가 여자라고 차별하는 거 같네요…"라며 여혐구도로 살짝 물타기를 시도하시는… 역시 배우신 분이라 드리블 실력이 수준급.

암튼 자필 사과문까지 올렸으나 꼬일데로 꼬인 공갤럼들은 이거도 못마땅했다. 꼬여서 그런게 아니라 이번기회에 부당한 대우를 받은 공익들과 남성들의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의견도 있음.

아무튼, 공갤럼들은 이거 어디까지 키울 수 있을까 이러고있는 상태.

그리고 직접 동사무소 가본 사람이 인증한 것을 보면, 해당 동사무소의 화장실의 구조가 좀 특이했다. 여자 화장실은 1층에 있지만, 남성 장애인은 3층을 이용해야 했던 것이다!

이건 여직원은 상시 근무하지만, 남성 장애인 민원인은 잘 방문하지 않으니 그건 거 일수도 있지만, 암튼 이거 보고 또 사람들 빡침. 아 아무리 화장실 이용 회수가 적어도 이건 좀…

절정

디시 인사이드 공익갤러리, 마스크공익, “안녕하세요 마스크 공익입니다.(해명문)”, (2019.12.31)

먼저 감사의 인사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저에게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일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대충 아실 겁니다 피해자인 제가 가해자인 공무원을 용서? 하면서 일이 한 단락 되는 것 같더니 동사무소 직원들의 저에 대한 악의적인 루머를 퍼트리고 다녀 이 애 해명글을 썼습니다. 먼저 인터뷰를 토대로 해명을 하겠습니다.

인터뷰에는
1:마스크 업무를 주면서 저에게 다음 주까지 하루에 10%씩 하면 된다며 기한을 명확히 주셨습니다.

2:그리고 마스크 분류 업무를 도와주셨다고 하셨는데 하나도 안 도와주셨습니다 오히려 현역 친구를 불렀음 에도 하나도 도와주시지 않으셨습니다.

3:마스크 업무를 하는 도중에 다른 업무를 시키지 않았다. 이 부분도 문제가 있습니다. 마스크 업무를 하는 동안 개인 정보가 담겨있는 종이 등등을 스캔 시키는 업무 시키고 파쇄기에 담겨있는 종이를 갈아끼우고 청소를 시키는 등 다른 업무를 시켰습니다.

4:허리에 조금이라도 무리가 가는 일은 시키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해명하기 위해 사진 몇 장을 가져왔습니다.
제가 모든 사진을 가져오진 못했지만 허리에 부담 가는 업무를 시키신 적이 무척 많았습니다. 제가 허리가 아파서 공익을 왔음을 알면서 저의 인권을 존중하지 않고 허리에 부담 가는 업무를 “남자 직원이 없으니 공익 씨가 해줘요”라는 식으로 저에게 시켰습니다.
그리고 저 스스로가 밥을 같이 먹자고 하자 그런 걸 왜 먹냐라도 말했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사진은 저의 동사무소가 “기초수급자”들에게 나눠드릴 김치를 중금속이 풀풀 날리는 지하주차장에서 김장을 하는 사진입니다 직접 보시면 당연히 거절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김장을 하는데 필요한 무거운 책상들 재료를 옮기는 일을 허리가 안 좋은 저에게 시키셨습니다.

5:병가에 제한을 둔 적이 없다.
저는 허리가 안 좋습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허리는 복무를 하는 동안 더 안 좋아질 뿐 좋아진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병가를 쓸 때마다 병가를 너무 많이 쓰는 거 아니냐 등 눈치를 주시고 병가의 결제방식을 어렵게 바꿔 병가를 간접적으로 못쓰게 만들었습니다. 어느 날은 치과를 가야 돼서 반가를 쓰니 치과 정도는 연가를 사용하는 게 맞지 않냐 등 저의 병가 사용 권리를 제한했습니다.

6:뒷담은 한 적이 없고 오해일 뿐이다. 이 말을 듣고 제일 화났습니다 저는 녹음본이 있습니다. 그분이 저에게 뒷담이 한 것을 인정하는 녹음본과 그분이 저에게 들으라고 했다 일부러 큰소리로 했다 느끼는 게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씀하신 부분의 녹음본이 있습니다.

7:저의 근무태만 관련 인터뷰를 봤습니다. 그네 대한 증거는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CCTV를 보여줘서 증명을 하신다고 했는데 저어대한 CCTV는 저의 허락 없이 못 봅니다 허락도 안 해줄 겁니다. 증거 없는 악성 루머를 퍼트리는 동사무소 직원들이 원망스럽습니다. 저에게 진심 담긴? 사과를 해서 제가 처음에는 용서해줬지만 그것이 악어의 눈물임을 깨달은 지금은 더 이상의 용서는 저에게 독이 됨을 깨달았습니다.

8:더 이상의 용서는 없습니다. 모든 일은 법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 특히 저에 대한 신상을 파시는 분과 욕하시는 분들은 지금 자료수집 중입니다. 그리고 병무청과 구청에서 저에 대한 공가 처리 -> 임무수행 중 허리 관련 공가 처리가 안된다는 입장을 들었습니다.

9:사회복무요원들 아니 강제징용자들도 인권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시당해왔습니다. 더 이상의 인권유린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저 위대한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마스크 공익이었습니다.
앞으로 저같이 인권이유린당하는 사람들이 나오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공익이 설명 글을 또 썼는데, 한두번이 아니고 꽤나 참아왔음을 알 수 있다. 솔직히 읽는데 왠지 익숙한 내용이 있어서 본인은 PTSD 증상이 왔다 ㅋㅋ 으으

여기부터는 언론에도 내용이 소개되어서 공무원은 인터뷰를 통해서 공익이 글에서 주장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하며 비난. 공익은 그걸 또 글로 반박.

공익이 당부하는 건 이게 남녀구도가 되지 말고, 인간대 인간 인권의 문제로 봐달라는 것.

결말

인천 연수구청에서 해당 사건을 감사 했다.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에 따라 성실의무 위반 즉 우월적 지위, 권한 남용한 부당행위(갑질)에 대해서 강화된 징계를 내리게 되어 있다. 공공분야 갑질 근절 종합대책에서는 갑질 적발시 그 사람의 이름, 직위, 소속기관을 공개하겠다고 발표도 했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가?

조선일보, 이영빈 기자, “직원간 단순 말다툼인데… 인터넷 들끓자 공식감사한 구청”, (2020.01.04.)

감사팀은 의원들이 방문한 날 바로 조사를 시작해 A, B씨에게 차례로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결과적으로 특별한 비위는 없었고, '갑질로 보기 어려운 단순 말다툼’이란 결론을 내렸다.

감사 결과, 공무원은 갑질을 한 것이 아니며, 별다른 조치가 없을 예정이다.

…하긴 3개월차 시보가 공익근무요원에게 갑질을 한다니… 있을 수 없는 얘기지… 행정고시 합격자도 아니고 꼴랑 3개월차 시보중에 그렇게 개념없는 사람이 있을까?

그리고, 현재 사회복무요원은 연수구청 본청으로 근무지가 재배정되었다. 한 여성 민원인의 욕설과 협박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이 원인이라고 한다.

또한 다른 공인근무요원들도 자신의 부당한 지시를 폭로하며 미투… 아니, 공투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헤럴드경제, 이은영 기자, “‘도서 공익’, ‘마스크 공익’ 이어 폭로 “하루에 책 7000권 정배열 시켰다””, (2019.12.27.)

이처럼 하루에 책 7,000 권을 배열하는 도서 공익 사건뿐만 아니라, 비포장 길을 보도블럭으로 포장해야했던 보도블럭 공익 사건, 요양원 빨래 공익 사건, 지하철 아우슈비스 공익 사건 등,
공익들의 활발한 공투운동으로 하루빨리 공익근무요원들의 인권이 회복되길 바란다.

끝.

출처 및 참고

네이트 판, 꽃쩡, “공익근무요원때문에 힘들어요(개빡침)”, (2019.12.19)
네이트 판, 꽃쩡, “공익근무요원 관련 사과문입니다.”, (2019.12.24)
네이트 판, 꽃쩡, “공익근무요원 사과글입니다…죄송합니다”, (2019.12.25)
디시 인사이드 공익갤러리, ㅇㅇ, “야념글에 공익근무요원때문에 화나요 이거 공익본인이다”, (2019.12.23)
디시 인사이드 공익갤러리, 마스크공익, “안녕하세요 마스크 공익입니다.(해명문)”, (2019.12.31)
조선일보, 이영빈 기자, “직원간 단순 말다툼인데… 인터넷 들끓자 공식감사한 구청”, (2020.01.04.)
헤럴드경제, 이은영 기자, “‘도서 공익’, ‘마스크 공익’ 이어 폭로 “하루에 책 7000권 정배열 시켰다””, (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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