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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등 뒤가 서늘해지는 2011년 하반기 미스터리 심리 추리 실화 사건.

 

 

사건 개요.

  1. 디시인사이드(이하 디씨) ROOM 갤러리(이하 룸갤)에 닉네임 "니키미나즈"(이하 세입자)의 사용자가 "싸고 큰 방을 얻었는데, 큰 집에 혼자 있으니 무섭다."라는 글을 올림.
  2. 글 중 "나사와 실리콘으로 봉인된 방이 있고 주인아저씨가 열지 말라고 했다."라는 내용이 눈에 띔.
  3. 세입자는 룸갤에 계속해서 이상한 얼룩이 있는 벽지 등의 사진을 올리며 "여기서 계속 살기 찝찝하다."라고 함.
  4. 룸갤러들은 사건 현장이 틀림없다며 봉인된 문 안쪽에 대해 궁금증을 호소함.
  5. 세입자는 결국 봉인된 문을 여는 데 성공. 안쪽에는 화장실이 딸린 곰팡이가 가득 피어 있는 방이 있었음.
  6. 무서워서 지리겠다는 구경꾼들에 비해 세입자는 대범하게 자신은 잘 지내고 있으며, 놀러 오면 치맥을 쏜다고 말함.
  7. 다양한 의견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아무리 봐도 자작극이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 되며 떡밥이 식어가기 시작함.
  8. 결국, 세입자가 자작극임을 밝히고 상황을 종결시킴.
  9. ...인줄 알았는데 룸갤러들의 끝날 줄 모르는 드립으로 빠졌던 단물 다시 주입함.

 

 

 

발단: 니키미나즈의 하소연

몇일전 이사왔는데..혼자살기너무 넓어요..JPG

 

"cfile25.uf@161111374E8426BF26913A.jpg"

 

 

강남서40분거리 경기도인데..반지하거든요......

월세 보증금 400에 월 30 ..

근데..왠걸.... 싱크대 딸린거실에.화장실에... 방3개....

그중 가장큰방을 지금쓰고있고.. 거실과.. 방두개가 .. 놀고잇어요 ...-_- ... 한방은 아직정리못한 짐들 두고.. 한방은 그냥 아예 놀고있고 .. 거실도 놀고있고 .. 집에서 밥을않먹어서 .. 싱크대도 놀고있고 ...

큰방에 ... 책상 3개 의자 2개 더블퀸사이즈 매트 두고 살아요 .. 그래도 .. 무지널널해서.. 혼자 말하면 ..

목소리가 울림 ... 집주인이 .. 부담갖지 말고 다쓰래 ... 내가보기엔.. 25~28평 정도 되는거같아 .. 거실에.. 성인 15명은 누어잘정도 ...

혼자 너무 넓은집에있으니 .. 무서워.... 거실에 운동기구나좀 가져다두고 .. 그래야겟어요 ..

 

리플

다음 웹툰 조명가게 생각난

※ 다음 웹툰 조명가게 내용: "여기는 절대 열어보지 말라."고 한 문이 달린 집에 세들어 사는 남자가 사건에 휘말림.

한방 세 놓으세요 ㅋㅋ 이십에 ㅋㅋ

부담갖지 말고 다쓰래 <-- 진짜 부담스럽다,, 아무래도 저기 살던 누군가가 살인자거나 무슨 안좋은 사연이 저기 있나보다, 좋은 꿈 꾸길, 유영철이 토막토막 살인친 원룸도 사람들어가서 잘 지내는것 같던데,, 알면 잠 못자겠지?^^

세입자 지리게 하려는 사람 등장.

전에 살던 세입자에 대해 알아보세요..분명히 사망사건이 있을거에요....미안효...

세입자 지리게 하려는 사람 등장(2).

겁이많은 나로써는 사진만 봐도 지릴거같다ㅋㅋㅋㅋ저기서 어케 혼자살음요ㅋㅋㅋㅋㅋㅋ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적응도 안됐을거 같은데 잠은 잘오세요?ㅋㅋ

이 질문에 세입자는 잘 잤다고 대답함.

 

 

 

전개: 의문의 방

혼자살기 너무 넓은방구한사람인데..추가사진과 사연공개.JPG

&amp;quot;cfile22.uf@111666374E8426C01B4084.jpg&amp;quot;

http://gall.dcinside.com/list.php?id=room&no=129079&page=2&bbs=

1번글 링크 !!

참고로.. 400에 30에 구했네요 .. 관리비전혀없고..

일단 ... 아직 부모님집에서 옷장이나 등등 물건들 다못가져왔고 .. 가져온거도..정리가 덜되서.. 1번째 방에 쌓아뒀어요... 내일이나 내일모레..다가져와야지... 옷은 아직 차에 ....

2번째 방은.. 그냥 놀고있네요.. 텅빈... 거실도 텅빈... 싱크대도 텅비고 청소도않되고..

혹시몰라 쌀을구입했는뎅..

밭솥이없다... ㅋㅋㅋ.. 어자피 3끼모두 밖에서 먹다보니 ....

가장큰방을 제가 지금쓰고있어요... 책상 3개 ... 하나는 컴터책상... 하나는 .. 전지사이즈 종이 펼쳐두고..

작업하고.. 하나는... 잡동사니..

의자가 두개인이유... 사무실에서 버린다는거 여러개 있어서 ... 두개 줏어와서 쓰고잇어요 ...

도배는 위아래 다른도배지가 발라있지만.. 실제로보면.. 깨끗한편이네요 ... 근데 왠지..

지저분해보이기도하고 ... 조만간..리모델링 작업 착수해야지 ...

근데..

집주인분께서 환갑 바라보시는 어르신인데 ...

전에 누가살았냐고 물어봤는데 .. 2번째 빈방에 어떤애기가 살았다고하는데 .. 자세히 말씀은 않해주셨는데.

그애가 갓난아기때 여기 이사와서 살다가 몸이 급격히 않좋아져서 이사갔다고하네요 ..

자세한건 알아밨자 좋을꺼 없다고하시는... 그리고..

제가쓰는 큰방에 ..의문에 문이있어요 .. 그문은.. 절대못열게 ..잠겨있고.. 틈틈히 볼트 들이 밖혀있고.. 문틈으로 실리콘?

글루스틱? 같은데 매워져있네요 .. 뭐가있는진 모르지만 저긴 쓰지말라네요 뭐가있을지 너무궁금하지만..

하지말라는거 않하고 사는성격이라 ...

암튼... 약간 찝찝한 집이지만 이가격에 이런집 구하기 쉬운게아니니 .. 좀더살아봐야죠...

주말에 필요한것들좀 사고 꾸며야겠네요.. 1번째 2번째방 전구가나가서 이번에 엘이디 전구 ? 걸로 바까볼생각 ㅋㅋ

 

리플

그리고좋은점더 !! 주변에 주택이없음... 윗층도 아무도안삼... 3층집에서 나혼자삼..

그래서 혼자 음악소리 개미친듯이 틀어놓고 ....신나게논다... ㅋㅋ

※ 이후 진한 글씨는 세입자의 댓글임.

와 왠지 범죄의 현장인거 같다......

님 한번 저 의문의 문좀 열어서 보여주시면 안댐? 되게 궁금해지네

한번 열어서 보여주세요

영화나 게임에서 꼭 주인공에게 위험한 일을 시켜서 사지로 몰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저거 실리콘 다뜯고 볼트 다풀어도 못열어요 .. ㅋㅋ 안에서잠겨있고 .. 손잡이가 아무리돌려도 돌아가지도않음.. ㅡ.ㅡ;;

전형적인 케이스인것 같네요. 아랫집에 사람이 살지도 않으며, 시세보다 싼 방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이 어떤 사건이 일어났었다는 것이죠. 위엣분이 말씀하셨던 것 처럼 맨 아래 사진의 방은 다른 방과 다른 벽지로 도배되어있는 것으로보아 의심을 해봐야 할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벽지를 바꾸어야 할 정 도였다면, 두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첫째는 화재로 인한 재도배 혹은 혈흔의 흔적 때문에 하는 재도배 가 있겠습니다.

대부분의 범죄자들은 범행을 저지름에 있어 지하 혹은 3층이상의 원룸등에서 저지르며, 직접적인 범행장소는 창문이 없거나 거의 없는 방입니다. 마지막 사 진에 있는 방의 창문이 상당히 작으며 위쪽에 붙어있는 것으로 보아 그 방이 범죄 현장일 가능성이 다분해 보이구요.

더더욱 의심이 되는 것은 실리콘과 나사로 고정해놓은 알 수 없는 문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문이라 할지라도 그런식으로 고정해놓은 경우는 없으며, 저렇게 많은 수의 나사로 고정을 해놓고, 거기다가 실리콘으로 범벅되어있으며, 마지막으로 책꽂이로 막아놓기까지 한 모습을 볼 때, 이것은 의심할 여지없는 것 같 습니다. 제 예상에는 그 문을 안의 범행의 흔적을 도저히 지울 수가 없어서 주인어른께서 아예 막아버린 것 같고, 그것으로 보아 상당히 잔인한 사건이 벌어졌 던 것 같습니다.

집으로 들어가는 문또한 두개로 이루어져있어, 범인의 입장에서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을만한 매우 적합한 범행장소 일수도 있겠습니다. 삼층집에 사람들이 살지 않는다는 점(어떤 사건이 있은 후 떠났을 가능성이 큽니다)과, 주변에 목격자가 될만한 사람이 있을 가능성이 없는 집의 위치. 시세 보다 싼 가격. 실리콘과 나사로 점철되어있는 의문의 문. 주인아저씨의 꺼림찍한 증언까지. 생각해볼수록 의심되는 집입니다.

자칭 법의학생도의 댓글. 사건을 확신하고 있음.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꺼림칙하다 진짜 글쓴이 멘탈 갑이네

야야 그만해라 글쓴이 막입주했는데 무서워서 살겠냐 ㅋㅋㅋ 그나저나 글쓴이도 무신경한건지 겁이 없는건지, 나같으면 새벽에 빈방이나 저 문보고 지리겠당!!

이거 100% 살인 현장이겠네요..

살인 사건 확신하는 사람 등장.

글 작성자님 실례가 안된다면 그 집으로 흉가체험 갈 수 있을까요?

그와중에 흉가체험 제안하는 미갤러 ㅋㅋㅋ

 

 

싸고 넓지만 으시시한 집 구한사람인데..추가사진& 동영상 .JPG.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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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문의 영상이 삭제 되었음. -----

 

 

댓글

사실 곰팡이가 아니라 핏자국 [♬]

왠만하면 댓글안다는 성격인데 님 정말 멘탈 갑이네...가족도아니고 남자혼자 저기서 무서워 어케 삼? ㅎㄷㄷㄷ 무슨나기전에 얼른 나오삼 와 그 할아버지란사람도 어지간하네 저런 곰팡이천지인집을 내놀생각을하고 ㄷㄷㄷ

바이오 해저드 라고 특수청소 담당하는 업체가 있는데. 거기에 자살자나 사고자 뒷처리,청소해주는사람있는데.. 그분이 자기들 일한거 기록같은거 사진으로 찍어서 블로그에 올려놓는데. 이 방 느낌이 딱 그래 ; ㅎㄷㄷ

뭐야 집구조 왜 이따위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거 진심 핏자국같은데 ㅜㅜㅜㅜㅜㅜ

 

 

 

위기: 방 안을 열어본 니키미나즈

싸고넓은집구했던사람인데 의문에문 열어봤네요...AVI 동영상 업로드!

지금 계약해지 하고 다시 짐 뺄려구요...........

아직도 충격이네요 ............. 아 어떻게 이럴수가 ..................

무섭습니다 다신 돈몇푼때문에 이런 곳 오기싫네요 .....

아직도생각하면 숨이 막히네요

드디어 세입자도 지림ㅋㅋ

리플

좀전에 열어보고.. 다신열고싶지않네요... 동영상에서 보이는 주방으로들어가면 의문에 문이 있는곳... 주방 화장실 빨간 계단을 보시면 동일한 집이란건알수 있음.. 여기 .. 동물사체 썩은냄세 작렬하고.. 곰팡이가 움직이는게 눈에보이고 .. 재수없는 소리도들린다 언제적부터 잠겨있던곳인지 모르겟다 출구는 존재하 는데 집밖에서 여기 들어오는 문이 없다 ? ㅠㅠ 게다가 왜 화장실물이 조금식 틀어져있는지 언제부터 틀어져있엇는지 알수없는 물소리가 이래서났구나..

동영상 곧 올려드림...ㄷㄷㄷㄷ

나혼자 열어봄... 피스 13개 박혀있고 실리콘 뜯는데 30분걸렷고 손잡이 여느라 땀뻘뻘... 다시 밀봉했다... 저방의 기운이 여기 들어올까바.....

네이트동영상 등록대기중 너무오래가네....

주인집 아저씨랑 같이 열었냐는 질문에 혼자 열었다가 급히 다시 닫았다고 대답함.

그 안에 욕실 주방 화장실 다 있는걸로 봐서..거기 누가 살았던거 같다..주인이 거길 폐쇄해놓은게 소름 끼치네.이유가 뭘까?

헬게이트가 따로없네..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저런곳에 살면 몸 다 버릴 듯. 빨리 다른 집 구해서 나가. 차라리 고시원이 낫겠다.

니키미나즈님 잘가요 이제 저녁에 주인이 "내가열어보지말랫지" 하면서 칼들고있을꺼

이런 드립이 가장 무서워.

집주인이 디시인이라서 이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있슴 무섭것당

아, 진짜 상상만 해도 지릴것 같앙.

어제 술을먹어서 그런지 .. 오늘아침에 저길 들어갓다나와서 그런지 ... 담배 피다 기침하는데 피나왓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세입자.

첫번째영상보면서 든생각은진짜 왜그거있짢아 지나가는 여자 잡아다 가둬놓고 아뭐.. 으그런거. 딱 그런용도같다.

오오미. 점입가경. 갈수록 지리게 만드는 댓글들.

지리겟당 진짜 인터넷에글안쓰고 그냥호기심에 문 뜯었엇더라면 할아버지가 등뒤에서 식칼들고 열지말라했는데 왜열었냐고 푹푹 쑤셔도 전혀이상하지않을꺼같다.

독성 곰팡이로 인한 미국 소송사례<니키미나즈님 참고바람>

이렇게 세입자를 도와주려는 사람들이 나타남. 몇몇은 찾아가고 싶다고 말함.

 

 

 

니키미나즈입니다......필독..!!(밑에글은어떤놈이사칭함 ㅋㅋ)

다들아시겠지만..제아이피는 124 로 시작합니데이..

저.. 이방에 적응됫나봅니다...

그냥 .. 그저그런가하고 살고있어요 ..

이집에 최대장점.. 주변에 사는사람이없고 .. 3층건물 지하에 혼자 살고있어서 정말 자유롭고..

음악소리 클럽 만큼 크게 틀어놓고 살아도.. 줄담배를피워도 .. 춤을 춰대도 .. 친구랑 술을먹어도..

주변에 사람이 저말곤 아무도없으니.. 제맘대로 할수있으니 그게좋네요 ....

일단.. 그매력때문에 더살아볼려구요 ...

그리고 ... 지금 8명에게 음악을 나눠드렸습니다... 더더더 ~ 연락들주세요 ..

일렉 힙합 좋은거 마니보내드림둥..+_+

카톡  -- 신 상 보 호 -- 

네톤  -- 신 상 보 호 -- 

연락들주삼...

대략 음악파일 26기가있는데..좋은거 액기스만 모아서 드리겠습니다..!!

아..

리플

마지막 '아..' 가 그의 모든 심정을 대변하고 있다.

지금그환경이 살인이 일어나기 최적의조건이란건 생각을안해보셨습니까?

음악소리가 클럽소리처럼 크게틀어놔도 소리가 안샌다는건 방음이 잘되있다는건데....그 방음은 무엇을 위한 방음일까?..

아..

이후로 룸갤러들은 세입자를 위로하기 위해 세입자의 집에서 정모를 하자고 제안함.

 

니키미나즈입니다..지금막 그냥 집 불않키고 동영상찍음..AVI동영상업!

뭐 ... 룸겔정모 오신다면야 .. 오시는분들에게 치맥을 쏩니다 ..

대신 2번째방에 잠자리 마련해드릴깨요 ..

아 이불없어요.. 침낭가져오셔야합니다

그리고 .. 윗층에 집 않구하고 왜 지하에 구햇냐 .. 윗층은 준비가 않되어있다네요

어떤분이 왓다간거 한번 보긴했는데 ..

언뜻보기엔 화분 같은거 잔뜩키우는거같은데여 .. ?

집주변에 의외로 관리가 조금되고있는듯한 화분이 수십개 ...

리플

촉이 온다.. 범인은 너다!!

니키미나즈를 살해한 집주인은, 그의 컴퓨터를 조사해보고 그가 디씨에 집에 대한 글을 올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집주인은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디씨인을 모 두 살해하기 위해, 치맥으로 꼬드기는 글을 디씨에 올려보는데...

룸갤에 올리기 위하여 니키미나즈는 방 불을 끄고 동영상을 찍은 다음, 업로드 전에 영상을 한번 확인하기 위하여 재생을 해 본다. 영상을 재생하던 니키미나 즈는 충격적인 장면에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뒤를 돌아보는데...

읔 난 차마 플레이를 못 누르겠어. 감상평 좀

1분38초 뭐야ㅡㅡ 누가 창틀에 턱괴고 구경하고있네ㅋㅋ

오메 레알 지리겠네.... 1분 38초 레알 무섭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세입자는 이미 당했고 집주인이 글을 쓰고있다.", "세입자가 범인인데 아닌척 하고있다. 정모가면 두번째 방이 너희들 무덤된다." 등등의 오금저리는 의견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치맥 쏜다.. 여기서 니키미나즈의 정체가 탄로났다

※ 위 글에 나온 웹툰

2011 미스테리 단편: 11화 처음 만난 사람들 - 이승찬 작가

 

니키미나즈 방의 의문의 자유낙하 혈흔.jpg

&amp;quot;cfile28.uf@151E63374E8426C308DA2A.jpg&amp;quot;

 

&amp;quot;자유낙하혈흔2.jpg&amp;quot;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게시물들이 하나 둘 늘어남.

 

 

 

절정: 니키미나즈의 심경 변화

니키미나즈입니다....................

저는 왜 여러분들이 이렇게 무서워하시는지 모르겠어요 .. ㅡ.ㅡ

저는 지금.. 잘있습니다.. 잘놀구잇어용... 불꺼놓고 컴터로 미드 나한편 볼려고함..

그냥 저냥 잘살고있습니다..

이집분위기 보다 룸겔러 여러분들이 더 무섭네여 .. 치밀하고 집위치 까지알아내다니.. 집 자세한 위치는 좀

공개하지말아주세요 ㅠㅠㅠㅠㅠㅠ

리플

얌마 사진에 사람형상이 보였는데 안지리냐|

아따 담력보소

무식하거나 아니면 자작극이던가. 수많은 사람들이 안좋은 음기가 느껴진다고하는데도 살겠다고 꿋꿋히 그러는건 용기가 아니라고 봄..

세입자가 올린 네이트온 주소를 이용해 신상이 밝혀지고, 잉능력자들에 의해 집주소가 로드뷰 위치까지 알려짐.

그러자, "그 문을 다시는 열고 싶지 않다.", "당장 계약 해지하겠다."라고 말하던 세입자가 어느 순간 "이 집 하나도 안 무서운데요ㅡㅡ 호들갑 자제요."라고 말함.

이런 세입자의 갑작스런 심경 변화에 룸갤러들은 "집주인에게 당했다. 글은 집주인이 쓰고있다." vs "처음부터 자작냄세났다. 자각극이다."이렇게 음모론과 이성적인 의견이 대립하게된다.

 

진짜 니키미나즈입니다.... 미드보다 잠들다 깨서 이제옴..(사진첨부).

궁금한거 여기 댓글로 다물어보세요 전부다 답변 드리겠습니다 ..

떡밥이 식어가고 있음을 느낀 세입자는 관심 수혈을 위한 회심의 한 수인 "모든 질문을 다 받아주겠다."라는 글을 올리지만...

리플

님 낚신가여

첫 질문이 "낚신가여" ㅋㅋ

진짜로 존나 귀신같은 타이밍아니냐? 애들이 떡밥다식었네 단물다빠졌네 하니까 귀신같이등장함

이렇게 몹시 예리한 질문들만 가득.

 

 

 

결말: 밝혀지는 진실

진짜..진짜 니키미나즈 입니다.. 여기서 이만 끝낼께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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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근거있는 계획있는 자작이라고 밝힙니다...

이것들 다 사전계획후 자작이구요 ... 심심해서 그냥하는 거아니였습니다 .. ^^;;

낚이신분들 죄송하지만... 자작임을 밝힙니다..

근데 뭐 제손이 3개다... 2개로 가능하구요...

키가 작다 .. 힘이약하다 ..

저 키 187 에 몸무게 78kg 나가는 건장한 남자 구요...

그리고 이집의 주인... 없습니다.. ㅋㅋ 이방은 저만쓰고있고.. 2층에 저희 가족들 다살고있고 ..

곰팡이 방은.. 올해 2월에 리모델링 하기전에찍은거고 지금은 완벽히 배관 누수 방수 수리 싹다해서

깨끗한방입니다... 다른 세입자 살고있습니다 ...

그리고 .. 이집은.. 저희가족이 지어서 여태 살고있고 ...

아무튼... 자작입니다... 자작 인증 도 올리죠 ^_^ ;;

사진은 지금제가 쓰는 큰방 제가 쓰기위해 작업 중입니다 ...

그외 거실이나 다른방 두개는 청소 않되어있구요 .. ㅋㅋ

티비 사진은.. 2층 사진입니다 ... ㅋㅋㅋ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자작입니다..!! 그리고 동영상속 의문의 사람형상.. 제친구입니다 ..ㅡㅡㅋ

또 말씀드리지만 자작입니다..! 죄송합니다 !!

리플

그나저나 진짜 이제 인증하려고 한참전에 사진찍어놓은거 참 대단하네

감탄한 사람.

오면 온 사람들한테 자작이라고 설명하고 치맥이라도 대접할 생각이엇나보지

담담히 받아들인 사람.

혹시 진짜살해한거아냐? 지금 자작인것마냥 하는거고

의문을 제시하는 사람.

집주인한테 당했다 씨발....니키미나즈는...그 의문의 방에서 지금 썩고있을거다

아직 미련을 못 버린 사람 등등.

 

 

 

사건 이후

세입자가 자작극임을 밝히자 그동안 쫄아서 드립을 못 치던 룸갤러들이 서서히 드립을 들고 나타나기 시작.

안녕하세요 범죄갤러리에서 왓습니다 제가 볼떄 지금 니키미나즈는 가짜입니다

잘보세요

니키미나즈가 자꾸 방에 대한 의심을 품고 집주인에게 이야기하자 집주인이 이새끼 눈치깟나 하고 밤에 몰래 미행합니다

니키미나즈가 열어선안될 방에 문을여는걸 저 창문으로 지켜봅니다 보세요 갑자기 창문에 어떤물체가잇엇는데 사라집니다

지금 니키미나즈는 그 집주인입니다

집주인이 니키미나즈 컴퓨터로 글쓰는것이죠

집주인 살인자 설.

 

니키미나즈집 지하 세입자가 오늘 일을 보면 뭐라고 할까?

자기가 멀쩡히 돈네고 들어와서 잘 살고 있는집을 가지고

사람이 죽었는지 귀신이 씌인 집인지 모르게 인터넷에 퍼트려 놓았다는 걸 알게 되면 무슨기분 들까?

잠들때마다 자기방 창문보면서 귀신인지 니키미나즈 친군지 모르는 화면 떠올리면서 상상할텐데

에휴...

세입자 몹쓸사람 설.

 

니키미나즈 본인이 아닌거같아 경찰에 신고하려고 한다

1. 왜 사진찍힌 시간이 최근인가?

2. 곰팡이방 사진은 왜 없는가? 동영상뿐인가?

3. 니키미나즈의 처음 동영상 목소리는 140Hz 정도였는데

자작이라고 올린 동영상은 120Hz 정도이다. 왜 차이가 나는가?

4. 자작 동영상을 보면 너무도 자연스럽게 일어남과 동시에 짠것처럼 끊기지않고 다양한 일을 한다. 그리고 동영상에 비밀의 문을 비치지 않는다.

5. 그렇다면 원래 니키미나즈는 어디갔을까? 왜 니키미나즈를 사칭하는 사람은 자작이라고 올린걸까?

세입자 실종 설.

 

납치됐거나 살해당한 니키미나즈를 구할 룸갤 정모 모집합니다. 10명정도

경찰에 신고했는데 정확한 위치와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라고 하네요

경찰은 수수방관이니 직접 니키미나즈 구하러 갈 룸갤러 10명 모집합니다

장소 아시는 분이면 더 좋습니다 저는 장소를 잘 몰라요 덧글달아주세요

리플

이 파티도 니키가 꾸미는 파티임... 모여서 도착하는 순간 게임은 시작 된다.

세입자 쏘우 설.

 

니키미나즈 곰팡이방 세입자 들어온거 사진 찍어서 올리면 끝남

그거 하면 논란 종결

왜 그 간단한걸 하지 못하니

세입자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설.

 

니키미나즈가 갑자기 입장을 바꾼 이유에 대한 견해

1. 집주인에게 보증금 돌려달라고 요청

2. 집주인 왈, 지금 받은돈 딴데 다 썼으니 새 입주자 들어오면 돌려주겠다고 함.

3. 어짜피 글쓴이 입장에선 보증금만 돌려받는게 목적이기에, 자기 집 주소 털려서 아무도 입주 안하면 안되기에 뻥친걸로 말하기로 작정.

4. 개드립 시작.

세입자 후회 설.

 

 

 

니키미나즈 입니다.. 룸겔 마지막 글 남겨요...

저때문에 잠못이루신분들.. 잉여력 발산해주신분들..

고개숙여 용서 바랄게요 죄송합니다 .. 저희집.. 아무런 공포스러운 이력없고 ...

다들 잘살고있어요 .. 100% 제가 머리속에서 기획하고 시나리오 짠거입니다 ...

낚이신분들.. 죄송합니다 .. 오늘 어느분께서 직접 저희집구경도오시고 .. ㄷㄷ

아무튼.. 이제 종결 되길바랄게요 ... 12월에 다른아이피 다른닉으로 더 시나리오 공부

많이해서 그때 다시 디씨와서 힛겔 함 더갈깨요 ..

여러분 모두 죄송합니다 ...

그럼 진짜 룸겔 마지막 글 이만 줄입니다.. 죄송합니다 ..!

관심가져주신분들도 ㄳㄳ ...

이런 다양한 설들을 뒤로하고 세입자는 마지막 글을 남기며 룸갤에서 종적을 감춘다.

 

 

 

그날 이후, 그 룸갤러의 글은 다시는 올라오지 않았다...

 

"학생, 전에도 말했지만 방음이 잘 된 집이라 밤늦게 떠들고 그래도 돼."

"네, 고맙습니다. 빨리 가구라도 들여놔야겠네요."

"그려, 부담 갖지 말고 이방 저방 막 써. 아, 저 막힌 방은 그냥 열지 말고. 하수구 냄새가 나서 막았거든. 이만 가보겠네."

"네."

그는 큰집에 혼자 있다는 것이 조금 무섭기는 했지만, 싼값에 방을 얻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집주인은 전에 살던 학생이 취직이 됐다고 방을 빼는 바람에 싸게 내놓았다고 했다.

그는 짐을 풀다가 바닥에 떨어진 종잇조각을 발견하고 집어들었다.

'청소가 안 되어 있네. 어, 뒤에 무슨 글씨가 씌어 있는데... 니키...미나즈...라고 쓰여있네.'

그는 짐을 풀기 전에 청소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일단 눈에 거슬리는 한쪽 벽의 분홍빛 얼룩을 지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곧 분홍 얼룩은 벽지 안쪽에 있는 것이라는 것과 최근에 도배를 새로 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뭐야, 핏자국이라도 가린 건가... 이거... 인터넷에 한 번 올려볼까?'

끝.


퍼가지 말고, 링크로 공유하세요. 자세한 건 공지에.

퍼가지 마세요...
링크로 공유하세요 ㅠㅠ
부탁할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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