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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엑토플라즘을 토해내고 있는 사람들. 그 진위 여부는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엑토플라즘은 우리말로 귀신(유령)화 물질이라 불리는데, 귀신을 불러내는 교령회(交靈會; seance)같은 곳에서 영매의 몸(코, 손, 생식기 등)을 통해 발산되는 비정형적 물질이다. 이 물질은 대개는 희끄무레한 색을 띄지만 특정한 빛깔이 있는 것은 아니고, 그렇다고 형태가 잡힌것도 아니다. 액체도 아니요 고체도 아니요 그렇다고 기체도 아닌 이 물질은 영매나 죽은자의 가족에 의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물질적인 모습이나 소리를 낼 수 없는 귀신들은 이 엑토플라즘을 이용하여 그들의 형상을 보여주거나 생전과 비슷한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쉽게 얘기를 하자면 누군가에게 무언가 말을 하거나 접촉을 하기 위해서는 성대나 손이 필요한데 귀신에게는 그것이 없으므로 엑토플라즘을 발산하여 울림통 역할을 하거나 손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 물질을 처음으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연구를 한 학자는 19세기 독일의 물리학자 Shrenk남작으로서, 그는 소량의 엑토플라즘을 손에 넣어 그것을 분석해 본 결과 약간의 백혈구와 상피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그 물질의 이름은 정해져 있지 않았는데, 최초로 귀신화 물질에 엑토플라즘이라 이름을 붙인 사람은 알레르기 현상에 대해 처음으로 계통적 연구를 하여 노벨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생리학자 C. Rishe박사이다. 그는 생체의 신경 중에서 하얀 섬유 같은 것이 나와, 무명천으로 짠 옷감같이 부드럽고 투명하여 커튼 모양으로 퍼지며, 촉감은 물렁물렁하나 줄어들면 미끈거리고 손으로 누르면 딱딱한 초물질(超物質)이라 설명했다.

엑토플라즘에 대한 연구는 그 후에도 계속 되었는데, 1917년 벨파스트의 퀸즈 대학 교수였던 W.J클로포드 박사는 강령회에 직접 참석해 영매의 몸에서 방출되는 엑토플라즘과 몸무게의 변화에 대한 연구를 시도했으며, 이를 통해 사진을 찍는 전가를 올리기도 했으나 몇 년 뒤 사망하는 바람에 확실한 결론을 내리지는 못하였다.

그후 미국의 메사추세츠 공과대학에서 진행된 실험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엑토플라즘은 나트륨과 칼륨, 물, 염소, 알루미늄, 상피 세포, 적혈구와 백혈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오컬티스트들이나 음모론자들은 미국 정부가 이미 엑토플라즘을 물리적으로 합성하는 단계를 넘어 그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동양에서는 아직까지 이 물질에 대해 체계적인 연구가 보고 된적은 없지만, 중화권에서 도교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이것을 체액(정액, 침, 혈액 등)이 이온화한 넋이라고 규정하면서, 이 물질은 매우 유동적이어서 금속을 투과하고, 전기적인 면에서는 도체(導體)이며, 적외선을 조사(照射)하면 70%정도 반사한다는 견해를 내 보이기도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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