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에로L 사건

사건 개요

1. 여가부 국정감사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의 선정성 등에 대해 논함.
2. 병신 짓 #1: 팬아트 들고와서 "선정적이지 않느냐?"
3. 병신 짓 #2: 셧다운제 시행으로 개인정보 수집하게 만든 뒤, "개인정보 유출 심각하다."
4. 병신 짓 #3: 한국 지부 대표 불러놓고 컨텐츠 수정 요구.
5. 병신 짓 #4: "기부금"을 대놓고 요구.

#1

“12세 이용가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이 그림들이 선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초등학교 6학년이 봐도 되는 겁니까?”

- 민주당 백재현 의원

네티즌들은 백재현 의원 팬아트를 그려 의원직에서 제명시키자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2

과거: 아이디 / 메일 / 비밀번호 넣으면 계정 생성.

현재: 휴대전화나 아이핀 등을 이용한 본인인증 과정 추가.

이유: 셧다운제 시행.

요구: 셧다운제를 시행하면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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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5명끼리 단체로 게임하는 시스템에 대해서는 기술적으로 보완 및 개선이 필요하다"

"LOL의 폭력성 및 선정성이 12세 이용자들이 보기에는 과하다는 점에 대해 인정하라"

-민주당 백재현 의원 

한국 지부 대표 불러놓고 게임 다시 만들어 내라고 요구하는 의원님덜 클라스 좀 보소.

#4

라이엇 게임즈의 기부 내역.

2012년, 한국형 챔피언 "아리" 스킨 6개월 판매 수익 5억원 문화재청에 기부.

2012년, "신바람 탈 샤코" 스킨 6개월 판매 수익 6억원 문화재청에 기부.

2013년, "프로팀 소환사 아이콘" 수익의 20%는 해당 프로팀에 전달, 80%는 리그 기금으로 사용.

2013년, "팝스타 아리" 스킨 발표. 6개월 판매 수익 기부 계획.

그런데 욕심쟁이 의원님들이 더 기부하라고 말함. 라이엇 코리아 대표는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겠다고 답변. 그러자 아래와 같이 재차 물어봄.

"라이엇은 이제 내년부터 상당 수의 기부금을 낼 예정이라고 알고 있어도 되냐?"

-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

주고 싶다가도 저말 들으면 주기 싫겠닼ㅋㅋ 맙소샄ㅋㅋ

이 날 [대한민국 국회의원 = 세금 냠냠이] 공식을 멋지게 재확인했다고 한다.

끝.

출처 및 참고

1. 뉴스1코리아, 지봉철, "라이엇게임즈, 롤 스킨 판매금 문화재청 기부"
2. 디스이스게임닷컴, 김진수 기자, “라이엇게임즈도 게임문화재단에 기부금 내야 한다”
3. 스포츠 경향, 신진섭 인턴기자, ‘롤’, ‘소환사 아이콘’ 판매 시작 “수익금 E-스포츠 발전 위해 기부”
4. 인벤, 강민우, "[취재] 여가위, 라이엇 오진호 대표 국정감사 증인채택...청소년 게임중독 추궁"
5. e스포츠인벤, 김지연, 박태학 기자, [취재] "게임중독" 국정감사 소환된 라이엇 오진호 대표, 이슈 포인트는?
6. ZDNet Korea, 백봉삼 기자, "백재현 의원 ‘LoL’ 눈먼 지적 도마위"
7. ZDNet Korea, 백봉삼 기자, "라이엇게임즈, 아리 신스킨 '팝스타 아리'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