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에 중고거래 부처님 등장

사건 개요

1. 중고 메인보드 구매자가 판매자에게 이것저것 문의함.
2. 판매자는 친절히 답변해줌.
3. 드라이버 설치법 등을 물어봐도 친절히 답해줌.
4. 택배 발송 후 배송 관련 문의에 친절히 답해줌.
5. 구매자가 메인보드 작동 안한다고 함. 환불해준다 함.
6. 판매자가 택배를 수령하기 전에 환불 요구 함. 원하는데로 해줌.
7. 판매자가 재수령해서 작동해봄. 잘 됨.
8. 구매자 잠수.
   
   
9. 중고 메인보드 판매가 \15,000, 판매자가 부담한 택배비 \4,500, 문자비 약 \2,000. 허비한 시간은 값으로 따질 수 없음.

클리앙 중고딩나라에서 1만5천원짜리 물건 팔면서 문자 150번 주고받은 내용

몇일 전 중고딩 나라서 1만5천원짜리 메인보드 팔면서 문자 150번 주고받은 내용입니다.

정말 부처님 같은 마음으로 끝까지 응대해 줬는데..

역시 초짜인지 결국 제대로 메인보드 설치하지 못하고 반품 했네요..

다시 돌려받아서 테스트해보니 정상...

정상동작하는 동영상 보내줬더니.. 그이후로는 잠수를 타네요.

다시 돌아오는 택배비 4,500원만 손해보고..

역시 중고딩나라에서는 중고딩과 거래는 안해야겠습니다.

후문

그냥 오기로 끝까지 해봤는데.. 결국 허무하게 다시 반품되고. 

중간에 사기친다는 소리까지 듣고.. 

입금 늦게되어서 편의점에서 못보내고 택배사까지 달려가서 보내고.. 어찌나 담날 도착해야 한다고 성화던지... 

이제 어떤 거래를 하던지 두렵지 않습니다. ㅋㅋㅋ

부처님 부자되게 해주세요. 클리앙 서버 있는 쪽으로 절하면 되나요?

끝.